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74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에 거닐어 본 사천읍성 - 맥문동 꽃 길을 거닐다 입추도 지나고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뜨거운 햇살을 피해 그늘로 들어서면 확실히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토요일 오후 점심때를 놓쳤습니다. 아침도 먹지 않고 집을 나와서 굶기는 그렇고, 먹어야 하는데 가볍게 허기만 채울 수 있는 게 필요했습니다. 이번에도 사천읍시장에 들러 물국수 한 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가볍게 먹으려 했는데 시장 인심이 후한지라 가볍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주말을 맞아 시골 어머니댁에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기 전에 소화도 시킬 겸 사천읍성(수양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수양공원은 사천읍에 나왔다가 시간이 남으면 가끔씩 들러 산책을 즐기는 곳입니다.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면 가장 더운 시간대입니다. 괜히 산책.. 2019. 8. 21. #0311 - 아름다운 풍경 속 돋보이는 DSLR 인물촬영 테크닉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아홉 번째 책입니다 지금까지 인물사진에 관심이 없었다. 휴가를 앞두고 인물 사진을 잘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을 대여했다. '아름다운 풍경 속 돋보이는 DSLR 인물 촬영 테크닉'이란 책이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다. 올해도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에는 기억에 남을 여행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올해는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 만큼 인물 위주의 사진을 많이 찍게 될 것 같다.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테크닉을 익혀야 한다. 지금까지 인물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급하게라도 책을 통해 구도와 촬영법 등을 익히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을 골랐다. 나쁘지 않았다. 이 책은 중심은 인물과 풍경.. 2019. 8. 20. 사천읍시장 예지분식에서 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다 국수를 좋아한다. 아마도 어머니의 식성을 닮아서 그런 것 같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는 종종 바지락 칼국수 또는 팥 칼국수를 끓여주었다. 국수를 먹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밀가루 반죽을 병으로 밀어서 면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국수를 자주 먹을 수 없었다. 아버지가 국수를 싫어하셨기 때문이다. 식민지 시대 일본에서 장사를 하다가 해방 후 국내로 들어와서도 장사를 했던 외가는 부유했지만 아버지는 어렵게 자랐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쌀밥이 아닌 보리밥이나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싫어하셨다. 때문에 어머니는 당신과 우리를 위해 국수를 준비하고도 아버지를 위해서 따로 밥을 준비하곤 하셨다. 아버지로 인해서 국수를 자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국수를 좋아했는지 모른다. 아무튼 그 때문.. 2019. 8. 20. 삼천포 '대방동 김치찌개' 혼밥하기 요즘 방송을 보면 '혼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늘고 있다. 혼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방송인 전현무가 빠지지 않는다. 그는 비정상회담, 나 혼자 산다, 해투 4 등에서 대학시절부터 아웃 사이더로 혼자서 밥 먹는 것을 즐겼다는 얘기를 자주 했는데, 최근 방영된 JTBC의 '혼라이프 만족 프로젝트 - 혼족어플'에서는 요즘 시대를 반영하여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8월 17일 저녁 시골 어머니댁에 들렀다 저녁을 먹으면서 잠깐 방송을 봤는데 아이돌 '슈쥬' 출신의 방송인 김희철이 대학 구내식당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에 도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요즘 시대가 혼밥이 일상화되었다지만 여전히 우리의 정서에 밥은 여럿이서 함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주류다. 게다가 일부 식당들은 혼자 오는 손님.. 2019. 8. 19. Adobe Creative Cloud(Photoshop & Lightroom & Camera Raw) 2019년 8월 릴리즈(업데이트) 배포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Adobe Photoshop과 Lightroom 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한다. 포토샵은 예전 웹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구입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고, 라이트룸의 경우 삼성 NX1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번들로 제공한 5.x 버전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최신 OS 환경(macOS Mojave, Windows 10)을 지원하지 않거나 또는 최신 하드웨어를 완벽하지 지원하지 않는다. 게다가 업데이트 지원이 안 될 경우 최신의 Camera RAW 파일을 인식하지 못한다. 물론 사용하려고 한다면 방법은 있다. 불편함을 감수하면 된다. 나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Adobe Creative Cloud 서비스를 이용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말 그대로 과금제다. .. 2019. 8. 18. #0310 - 즐거운 출사를 위한 나의 첫 번째 사진책, 곽윤섭 기자의 사진클리닉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여덟 번째 책입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 좋은 사진이란 어떤 사진일까? 좋은 사진을 왜 찍으려는 것일까? 좋은 사진에 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아직도 모르겠다. 이 질문에 확고한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사진을 즐기면서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답을 찾고 싶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선택한 책이다. 곽윤섭 기자는 한겨레신문사에서 사진 부장을 지내고 있으며 사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그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그의 책을 통해서 나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다. 기자는 지금까지 어려운 사진 이론에 시달리느라 제대로 출사 한번 나가지 못했다면 바로 이 책이 당신의 첫 번째 사진책이 되기를 바라며.. 2019. 8. 17. [중고나라-중고거래] 잠들어 있던 삼성 NX 16mm 렌즈를 처분하다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 생활을 시작한 지 2년째다. 삼성 NX1으로도 충분했지만 결국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한 환상 때문에 소니 A7R3를 구입했다. 이후 나의 주력 바디 자리는 NX1에서 A7R3로 바뀌었다. NX군 렌즈를 다수 가지고 있기에 A7R3는 이사금으로 불리는 24-70GM 하나만 사용하리라 다짐했건만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NX1에서도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85mm f1.4 렌즈가 없어서 소니의 여친렌즈라 불리는 팔오금 렌즈, 85mm f1.4 렌즈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렇게 A7R3에 렌즈를 추가하게 되면 NX1을 사용할 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렌즈는 처분을 해야 한다. 사실 NX 16mm 렌즈는 NX1과 함께 슈퍼맨 렌즈(16-50mm f2.0-2.8).. 2019. 8. 16. 삼천포도서관으로 가족 나들이 초등 6학년과 5학년인 두 아이들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공부 잘 해라는 말은 한 번도 안 했다. 공부를 잘한다고 더 훌륭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더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부모의 욕심에 맹목적으로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만은 아이들에게 당부한다. 공부는 하지 않더라도 책은 많이 읽어라. 지천명을 앞두고 있는 나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를 조금씩 발견하고 있다. 그런데 저 아이들은 어떨까?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공부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것을 스스로 깨우치기를 바라고, 또 책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깨달아 가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2019. 8. 15. Windows 10 1903 8월(August 13, 2019) 누적업데이트 - KB4512508 (OS Build 18362.295) 요즘은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컴퓨터 앞에 앉더라도 예전과 달리 어도비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진 편집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나 보안과 관련된 이슈를 챙겨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옮기고 하는 업무가 달라지다 보니 아무래도 관심사항에서 많이 멀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컴퓨터를 사용 중 화면 우측 하단의 작업 표시줄에 이상한 모양의 아이콘이 보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현업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하지 않고 있지만 예전에 하던 일이라 뭔가 새로운 것은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문제가 되었던 아이콘은 바로 이 아이콘입니다. 모양으로 보아 윈도우 업데이트와 관련된 내용일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역시나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니 윈도우 업데이트.. 2019. 8. 14.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