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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 사진작가 유별남의 월요편지, 길에서 별을 만나다 2019년 책 100권 읽기 일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4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일탈이 즐겁지만은 않다.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점점 힘들다고 느껴진다.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제일 먼저 책을 선택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도 사진이다. 당분간은 사진과 관련된 책을 좀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요즘 내 사진이 이상하다. 어제 가족과 찍은 사진들이 그랬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전부 드래그해서 휴지통으로 보냈다. 이대로 멈출 수 없다.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번에도 책에서 그 해답을 찾고 싶다. 다시 한 권의 책을 들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진 에세이다. 언제가 나도 사진 에세이를 낼 수 있기를 꿈꾸며 책을..
Windows 10 1903에 대한 누적 업데이트(KB4517211) 설치하가 Windows 10 버전 1903을 사용하면서 불만이 많습니다. 다른 상황은 모르겠고,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 작업 시 지속적으로 프리징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도비 프로그램의 문제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윈도우 10 자체적인 문제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양사에서도 원인을 파악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완전하게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9월 2주 차 정기 누적 업데이트 시 .Net Framework 관련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이번에 또 관련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어도비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Windows 10 버전 1809로 다운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적어도 내 컴퓨터 환경에서는 버전 1809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
#0329 - 권영호의 카메라 2019년 책 100권 읽기 일흔일곱 번째 책입니다 사진을 찍는 건 나의 마음이지만 그 마음을 읽어주는 것은 카메라다. 카메라는 그래서 너무 멀어도 혹은 너무 가까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너무 멀면, 애지중지하느라 내 마음을 보여줄 기회를 놓치게 되고 너무 가까우면, 카메라를 시도 때도 없이 가치 없이 사용해서 정작 중요한 ‘그’ 사진마저 기억해내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카메라와는 오랜 친구 같은, 그런 사이로 지내는 게 좋다. 언제든 손에 닿을 수 있고, 존재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며, 바로 내 눈앞에서 내 마음과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조절해 말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내 감정을 알아주는 친구. 그것이 카메라일 것이다. 만약 사진을 찍고 싶어 진다면 먼저 내 마음으로 찍은 다음에 카메라로 기록한 ..
커피향이 퍼지기 5초전 두근두근 인생의 쓴 맛을 알기 전에는 커피의 달콤한 맛을 느끼지 못한다. 이 말은 예전 어느 책에서 읽었다. 이후 내가 커피를 맛있게 마시고 있으면 아이들이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이 말로 아이들에게 브레이크를 건다. 나중에 인생의 쓴 맛을 깨닫게 된 후에 커피를 마시라고. 그래야 커피가 달다고 말한다. 내가 커피를 처음으로 마신 것은 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이후다. 그때는 커피 맛을 몰랐다. 자판기 커피의 달콤함 때문일까. 아니면 남들이 마시니 그냥 마신 것일까. 아무튼 당시는 커피 맛을 모르고 커피를 마셨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인생의 쓴 맛을 깨닫게 되었다. 그제야 나도 진정한 커피 맛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믹스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마시고 난 후의 텁텁한 느낌이..
태풍이 지나고 난 후의 삼천포마리나 제17호 태풍 '타파'가 이곳 사천을 지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집에서 하루를 꼼짝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밖을 나가고 싶지만 바람 소리를 들으니 밖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오늘의 계획은 저녁 해 질 무렵 삼천포마리나의 사진을 찍고 9월 기사를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태풍으로 인해 계획을 수정하여 지금까지 찍은 사진으로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아무쪼록 이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고 아무런 피해 없기를 소망합니다. 위 사진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고 난 후 삼천포마리나에 들렀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태풍이 주말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주중에 날씨가 좋다가도 주말이면 비가 내리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린 비로 인해서 이런 반영 사진을 찍어 봅니다. 본래는..
#0328 - Smile Again ver.2 2019년 책 100권 읽기 일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언젠가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은 웃음이 묻어나는 사진이다. 누군가 내가 찍은 사진을 보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 내가 읽은 이 책이 그런 사진을 담은 책이다. 101개의 사진과 글에는 모두 웃음이 담겨 있다. 간혹 지면에 드러나지 않아도 사진의 여백과 글의 행간 사이사이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다. 어린 자녀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남겨 주고자 셔터를 누르는 아버지의 마음, 수험의 스트레스가 밀어닥쳐도 단지 함께 웃을 수 있어 마냥 행복한 여고생들의 우정, 바지가 내려가는 줄도 모르고 낯선 세상에 빠져든 꼬마의 호기심, 담장 너머로 목을 빼고 주인을 기다리는 백구의 충성스러운..
Apple iOS 13 배포 오늘이 그날입니다. 오늘 iOS 13 정식 버전이 배포가 되었습니다. 딱히 기다렸던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배포된다고 설레는 그런 시기는 지났습니다. 솔직히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그러는 것도 좀 우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애플이 새로운 iOS 13 정식 버전을 배포하자 말자 업데이트를 단행합니다. 이건 설렘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오래된 습관이라 고쳐지지가 않네요. 몹쓸 잡스 형아가 나에게 남기고 떠난 병입니다. 사실 잡스 형아 사후에 OS 업데이트는 메이저 업데이트가 배포되고 난 후 업데이트를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결국 오늘도 하루를 기다리지 못하고 당일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이 iOS 13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커트라인 모델입니다. ..
#0327 - 라이카, 영감의 도구 2019년 책 100권 읽기 일흔다섯 번째 책입니다 라이카 카메라의 붉은색 마크를 보면 왠지 모르게 끌린다. 작고 심플한 디자인도 좋다. 남들은 라이카 카메라 아니 렌즈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색감도 좋다고 한다. 어떤 이는 올드한 감성 때문에 라이카 카메라가 좋다는 이들도 있다. 때로는 반대로 비싸고 성능이 떨어지는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 단순히 기계적인 성능만 놓고 비교하면 캐논, 소니, 니콘, 파나소닉 등의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맞다. 그러나 사진이 기계적인 성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좋다 저것은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나는 아직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아니 능력이 안 된다고 말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