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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벤누 FX-7432TTX 카본 삼각대 및 FX-26VC 볼 헤더 구입

하나모자란천사 2018. 12. 4. 09:52

사진에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하나씩 배워 나감에 따라 액세서리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삼각대다. 사진에 있어 삼각대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대다수 사진을 처음 배우는 입장에 있는 사용자들은 삼각대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저가의 삼각대를 구입한다. 나 역시 그랬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삼각대가 있다. 사진을 처음 시작할 무렵에 급하게 구입한 삼각대다. 가성비가 좋은 호루스벤누 제품이다. 사진을 알아가면서 좀 더 좋은 삼각대를 구입한다. 그러나 역시 가성비를 생각한다. 이번에도 가성비를 고려해서 호루스벤누의 제품을 구입했다. 이전 삼각대와 비교해서 차이점은 이번에는 카본 재질의 삼각대를 구입했다. 모델명은 호루스벤누 FX-7432TTX 카본 삼각대와 FX-26VC 볼 헤더이다.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제품에 비해 볼 헤더의 조작성도 훨씬 더 뛰어나고 카메라를 지지하는 힘도 훨씬 더 높다. 삼각대 역시 이전 삼각대에 비하면 카본 재질이라 가벼우면서도 더 견고하다. 그러나 후회가 된다. 특히나 최근에 책을 읽고 나서 더 후회가 된다. 전문적인 작가들도 삼각대를 몇 차례 바꾼 후 처음부터 좋은 삼각대를 구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후회를 한다고 한다. 나 역시 그렇다. 2개를 구입할 돈으로 조금 더 좋은 제품을 구입했으면...




나도 삼각대로 유명한 브랜드인 시루이 제품을 사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 비싸다. 이 제품은 카본 삼각대와 위 사진의 볼 헤더를 포함하여 17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결정은 끝났다. 구입을 했으면 잘 사용하면 된다.




기존 삼각대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이다. NX1에 표준 줌렌즈나 망원 줌렌즈를 장착해도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삼각대를 구입 후 삼천포대교에 풍경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나쁘지 않았다.



월간사진과 사진예술 잡지를 통해서 시루이 제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본다. 해당 모델을 검색하고 사용자의 사용 후기를 살펴보았다. 대체로 만족스러워했다.



이번에 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브라이언 피터슨의 책이다. 



그도 이 책에서 삼각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 역시 지금까지 다섯 개의 삼각대를 구입했다고 한다. 삼각대는 특별히 고장이 발생할 일이 거의 없다. 그런 그가 왜 다섯 개의 삼각대를 구입했을까?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처음부터 다섯 번째 구입한 이 삼각대를 구입했더라면 다른 삼각대를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 혹, 나처럼 사진을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면 지금 삼각대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이 말을 귀 담아 들었으면 한다. 나도 지금 두 개의 삼각대가 있다. 브라이언 피터슨과 같이 다섯 개를 구입하는 일은 없기를 기대한다.


 삼각대 구입 시 고려할 사항


☞ 안전성

☞ 휴대성

☞ 조작성

☞ 기본높이


최대한 짧게 요약하는 위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위 4가지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서 내가 구입할 수 있는 대상에 제품 몇 가지를 선정한 이후에 다른 사용자의 사용기를 통해서 정보를 얻은 후 구입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