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이 좋은 이유 - 양산타워, 북카페, 시립도서관, 양산천 산책로 본문

Daily Life/Weekend getaway

양산이 좋은 이유 - 양산타워, 북카페, 시립도서관, 양산천 산책로

하나모자란천사 코딩교육

추석 연휴 기간이 짧아서 처가에 다녀오지 못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양산 처가에 다녀왔다. 아내가 무남독녀 외동이라 처가에 가도 재미가 없다. 혼자 심심하다. 그래서 아침을 먹은 후 보통은 스타벅스로 향한다. 이날도 그랬다. 스타벅스에서 오전을 보냈다. 카페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책을 읽어도 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도 되고, 유튜브를 통해서 사진과 관련된 영상 강의를 들어도 된다. 보통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점심을 먹을 쯤이면 아내로부터 연락이 온다. 그제야 짐을 챙겨서 아내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양산 스타벅스는 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있다. 양산에 오면 거의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날은 카메라를 들고 나왔는데, 터미널에서 손님을 무한정 기다리고 있는 공중전화를 보았다. 격세지감을 느꼈다. 내가 대학을 다녔을 때를 떠 올렸다. 그때만 하더라도 공중전화 부스에는 항상 긴 줄이 있었다. 특히나 중앙도서관 근처의 전화기는 늘 만원이었다. 혹시라도 매너 없이 긴 통화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뒤에서 난리가 난다. 그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손님을 무한정 기다리고 있다.



아내와 둘이서 다담뜰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양산에 오면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사천에도 다담뜰과 같은 한식뷔페가 있으면 좋겠다. 가성비 최고의 음식점이다. 다담뜰과 관련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담뜰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주로 양산시립도서관에 들린다. 다담뜰 바로 근처에 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오지 않아서 양산시립도서관을 대신해서 양산타워를 선택했다. 너무 잘 먹어서 도서관에 있으면 졸릴 것 같았다. 



입구에 들어가니 예전에 없었던 조형물이 생겼다. LED를 통해서 색상이 바뀌며 양산타워를 보여주고 있다. 양산타워는 규모면에서 국내 3번째라고 한다. 서울 남산타워, 대구 우방타워 다음이다. 높이는 163 미터이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놀랍다. 사실 나는 양산타워의 높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곳이 좋아서 작년에 이곳에서 드론을 날리다가 최고 높이 제한에 걸려 추돌할 뻔 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양산타워 전망대(홍보관)는 6층이다. 이곳에 오르면 양산의 발전하는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양산은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중부동 쪽 아파트 단지다. 빼곡하다. 중부동이 남양산의 중심지라고 보면 된다. 이곳에 대단지 주거지가 형성된 것은 오래되었다.



최근에는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물금 쪽에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가 있는 쪽에 계속 아파트가 세워지고 있다.



전망대에는 양산 8경을 비롯한 양산을 알리는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어 좋다. 오래간만에 이곳에 들렀더니 5층에 북카페가 생겨 있었다. 언제 생긴 것인지 모르겠다. 6층 홍보관에서 계단을 통해 북카페로 내려갈 수 있다.



카페라는 이름 그대로 커피와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점심을 너무 잘 먹고 와서 커피나 간식이 생각나지 않았다.



카페에 사람들이 빼곡하다. 좋아서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겨우 사람들을 피해서 사진을 몇 컷 담았다. 북카페에 책이 없을 수 없다. 베스트셀러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까지 다양한 책들이 있다.




아내와 둘이서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니 빈자리가 없었다. 부럽다. 사천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 사천에는 두 건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북카페나 도서관 같은 시설도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혹 자리가 날까 봐 두 바퀴를 돌았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서 밖으로 나왔다. 가을이다. 굳이 실내가 아니라도 밖에서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양산타워에 차를 그대로 두고 양산천을 거닐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양산천 둑길에 가득했다. 날씨도 좋아서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



아내와 산책을 즐기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그러다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아이들 다 키우고 늙어서 은퇴하면 둘이서 양산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아내가 밀양을 들먹인다. 밀양도 좋은 곳이다. 강을 끼고 있는 도시는 주변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좋다. 밀양도 그렇다. 게다가 아내와 나는 밀양에서 만나서 밀양에 대한 추억이 많다. 어디라도 좋다. 아내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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