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책 52권 읽기 쉰여덟 번째 책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구입을 했고 필요에 의해서 읽기를 시작한 책입니다. 헐 그런데 어렵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되고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네요. 입문서라고 하는데도 이해가 어렵네요. 이런 책들은 이론적인 내용보다 직접 사용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사용법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는데 생각했던 만큼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래도 구글의 애널리틱스가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는 툴이며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는 대충 감 잡았습니다.
책을 읽은 후기를 기록하려고 하니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기술서적인지라 책을 읽고 따로 어떤 느낌을 받지는 못했고 기술에 대한 부분을 이해를 했다면 내용을 설명을 하겠지만 아직 관련해서 이해도 부족해서 그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기도 힘듭니다. 갑자기 제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는 기술을 배우려 했을까요? 이유는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셜 마케팅(1인 마케팅)과 관련해서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 노출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실험 때문입니다. 아직은 통계적인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데이터가 모이지 않고 있지만 조금씩 포스팅이 늘어나고 내 블로그를 찾이 이들이 많아진다면 그 데이터를 활용해서 맞춤형 포스팅을 제공한다면 방문 후 이탈을 최소화하고 클릭률을 향상하고 재방문을 늘릴 수 있는 도구로 애널리틱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 구글의 메일 안내에 따라 운영 중인 블로그를 애드센스와 애널리틱스와 연결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애널리틱스 페이지를 통해서 리포트도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리포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PC 환경이 많은지? 아니면 모바일 환경이 많은지? 당연히 한글로 포스팅을 하기 때문에 지역적인 부분은 국내로 제약이 되지만 어떤 주제와 관련된 글을 했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거나 애드센스의 광고를 클릭하는지? 또는 애드센스에서 광고 노출에 대한 실험을 했을 때 내 블로그 내에서 체류 시간의 변화나 이탈률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힘이 빠집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보고서만 생각하고 너무 쉽게 덤빈 것 같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너무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 기능을 다 익히기에는 무리 일 것 같습니다. 차라리 특정 서비스에 맞게 실무적인 활용법 위주로 된 책이나 설명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책보다는 구글 검색이나 직접 보고서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익히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저자가 쓴 책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내가 이해하기에는 이 분야가 나에게 좀 생소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카테고리에서 이제 겨우 책 한 권을 읽고 많은 것을 바랐다면 무모한 욕심이었겠죠?
책의 구성
1장. 구글 애널리틱스 소개
2장. 데이터 분석이란?
3장. 분석 방법론
4장. 구글 애널리틱스 생태계의 이해
5장. 구글 애널리틱스 기본 활용
6장.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질적 분석
7장. 구글 애널리틱스 주요 인터페이스 이해하기
8장. 디지털 채널 효과 분석
소감
어려웠습니다. 책을 읽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완독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 수준에 만족을 합니다. 그리고 애널리틱스가 있다는 것과 어떻게 활용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딱 그 정도에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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