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한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한국인은 미쳤다!'이다. 일단 듣기에는 거북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추천하는 이가 있어서 읽어 보았다.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이 책은 LG전자 해외 법인을 10년간 이끈 외국인 CEO 에리크 쉬르데주의 생생한 증언이다. 그가 느낀 한국의 대기업에서 보낸 10년은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난 시점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거의 최빈국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거의 50년 만에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11번째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나의 부모세대는 국가와 가장의 책임이라는 짐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은 삼성, LG,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