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18

[알쓸신잡 2] 네 번째 여행지 - 해남 가는 길

벌써 금요일입니다. 한 주가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금요일이면 본방 사수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나영석 PD의 알쓸신잡입니다. 오늘은 지난 목포 여행의 연결된 여행지로 목포와 인접한 해남, 그리고 강진입니다. 이곳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도 처음으로 소개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얘기에서는 왜 유홍준 교수가 남도 일번지인 해남과 강진을 첫 번째 여행지로 택했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실제로 유홍준 교수를 통해서 그 대답을 듣습니다. 지난 목포 여행에 이어지기 때문에 목포에서 1박을 하고 다 함께 아침을 생태탕과 매생이국을 먹는 장면으로 금주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생태탕은 언제 먹어도 좋고, 매생이국은 지금 시점에 통통한 생굴을 넣..

알쓸신잡 2017.11.20

[알쓸신잡 2] 세 번째 여행지 - 목포 가는 길

금요일입니다. 집에 TV가 없습니다. 그러나 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이유는 알쓸신잡 시즌2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병원에 들러서 허리 물리치료를 받은 후 아내와 아이들을 밖으로 불러내었습니다. 사실 오늘 아이들 학예회가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내가 영상을 찍어서 보내줘서 아이들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결과를 영상으로 미리 보았습니다. 기특해서 오늘은 밖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가끔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좋네요. 뭐 이렇게 사는 게 행복이라는 것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뭐 별거 있나요? 이런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그게 행복이죠. 최근에 읽었던 책의 영향이 큽니다. 2017/11/10 - [Reading Story] - #0102 -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알쓸신잡 2017.11.11

[알쓸신잡 2] 두 번째 여행지 - 영월 가는 길

알쓸신잡 시즌 2 두 번째 여행지는 강원도 영월입니다. 영월로 향하는 버스에서부터 이들의 재미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항상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 본방을 사수하고 싶었지만 서울 출장 복귀 후라 본방을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재방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 영월 편을 보고 눈과 귀를 열어준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할까 합니다. 영월에서 그들의 이야기도 어김없이 밤에 시작이 됩니다. 왜 이야기는 밤이 맛있게 느껴질까요? 오늘 이야기는 연탄불이 있는 대폿집에서 시작이 되어서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로 빠져 들어가 볼까요. 알쓸신잡의 주도권은 유시민 작가입니다. 그는 고기를 굽는 것도 자신이 해야 하면서 논리를 전개합니다..

알쓸신잡 2017.11.06

[알쓸신잡 2]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 2 - 안동 가는 날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밤 드디어 tvN에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 2 첫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시즌 1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끝난다고 했을 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 사실을 대학 시절에 깨우쳤습니다. 대학시절 누구나 미팅이란 것을 한 번쯤 경험을 했을 겁니다. 미팅 때 마음에 드는 애가 있었고 몇 차례 더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만남을 가질수록 더 멀어지는 이유가 서로가 얘기를 나눌 때 공통점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대를 다녔던 나는 특히나 그 시절 컴퓨터에 빠져 있던 나의 이야기의 소재는 당연 컴퓨터였고, 그녀는 교육학과를 다니고 있어서 교육 또는 아이..

알쓸신잡 2017.10.28

#0095 - 살인자의 기억법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네 번째 책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원래 소설은 저의 독서 성향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박웅인의 '책은 도끼다' 시리즈의 영향일까요? 그 책의 영향으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그 이후에도 '오베라는 남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한 권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입니다. 김영하 작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를 알게 되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JTBC '알쓸신잡' 이후입니다. 지난여름 아내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러 갔다가 예고편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을 보게 되었고, 배우 설경구 씨가 주연으로 나와서 관심을 두..

Reading Story 2017.10.19

#0093 - 어떻게 살 것인가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두 번째 책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나는 6일을 쉬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휴였습니다. 책을 좀 읽고 싶었는데 결과는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완독 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이번 연휴기간에 이 책을 다 읽지 못하면 너무 오래 잡고 있을 것 같아서 지난 토요일 일부러 카페로 나가서 집중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 이전에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반대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이 책을 읽었는데 제목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 많았습니다. 뭐랄까? JTBC에서 방영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도 많았고, 책의 내용..

Reading Story 2017.10.09

#0084 - 스마트 경영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세 번째 책입니다.세상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 요즘과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빨리 트렌드를 읽어야 하고,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에 선도자가 되어 시장을 먼저 점유해야만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2010년을 기준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을 학자의 입장에서 정리를 했다. 이 책은 2011년도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 관련 추천도서로 선정되면서 읽고자 했으나 당시 리디북스를 통해 요약본으로 읽고 원본을 다 읽고 싶다고 생각에 구입을 하고 지금까지 읽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완독을 했다. 완독 후 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이 책을 필독서에 가까울 정도로 추천을 했는지 이해할 것 같다. 이 책은 삼성을 위한 삼성의 이야기를..

Reading Story 2017.07.15

#0082 -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한 번째 책입니다. tvN 예능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즐겨본다. 유시민에 대해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 번쯤 그의 글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난 6월에 알쓸신잡을 통해서 유시민이 1985년 옥중에서 작성한 항소이유서의 비화를 공개했다. 유시민은 1980년대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서울대 프락치 사건'의 배후로 몰려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항소이유서를 직접 써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유시민은 무려 14시간 동안 이를 작성했다. 유시민이 1985년 작성한 항소이유서는 원고지 100장 분량에 달한다. 이후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는 큰 누나에 의해 복사되면서 대중에게 퍼지..

Reading Story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