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18

2018년 11월 리디북스 구입한 도서 목록

겨울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고 좋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빨리도 흐른다. 책 읽기 좋은 시절을 그냥 보냈다. 이번 가을을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산으로 들로 산책을 많이 나갔다.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지난 주말에는 혼자 산책을 나가서 밖에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간절했다면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간절함이 부족했다. 올해 100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목표를 독서량에 대한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할 것 같다. 이제 100권은 충분히 읽을 수 있기에 독서에 대한 목표를 150권으로 올릴 계획이다. 대략 2일에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가능할까? 11월도 중순이 지났다. 매월 15일은 즐거운 날이다. 월급이 입금되는..

리디북스 2018.11.20

#0231 -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이여신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여섯 번째 책입니다. 금요일 오후 계획된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카메라 망원렌즈 후드를 수리하려고 했는데 에폭시 접착제가 없었다. 사천읍 다이소로 향했다. 에폭시를 구입 후 사천도서관에 들렀다. 집에 들어가면 바로 누울 것 같아서 책을 읽고 싶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정작 10월에는 책을 별로 읽지 못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바로 이여신 선생의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다. 이 책은 몇 번을 대여하려고 했으나 도서관을 찾을 때마다 다른 이가 먼저 대출을 해서 빌릴 수 없었다. 이 책 보다 먼저 읽은 책은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란 책이다.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그리고 이여신 선생의 다른 책인 이 책도 읽어야겠다고 생각..

Reading Story 2018.10.31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 시즌 3' 제작 발표회

반가운 소식이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tvN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일명 '알쓸신잡'을 열렬히 사랑하는 시청자다. 시즌 1에서부터 시즌 2까지 빠짐없이 시청하였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시즌 2부터는 매회 방송을 시청하고,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간략하게 정리하여 소개를 했다. 시즌 1과 시즌 2과 성공리에 방영이 되었기에 곧 시즌 3도 시작할 것으로 생각했다. 당초 계획은 2018년 봄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와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가을이 다가올 즈음에서야 시즌 3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니 드디어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 시즌 3'의 제작 발표회가 열였다. 2017/10/28 - [알쓸신잡 2] 알아두면 쓸데없는..

알쓸신잡 2018.09.20

#0211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1 전라남도 I,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민망함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민망함을 느끼는 순간이 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다. 바로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민망함이다. 처음 사진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보았던 책이 바로 이태훈 작가의 책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사진에 대한 기본기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좋은 사진을 보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으니, 남들은 몰라도 스스로는 민망함이 느껴진다. 다시 그의 책을 골랐다. 여행이 좋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다. 여행하면 사진이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행을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

Reading Story 2018.08.23

#0120 - 이태훈의 여행사진 100배 잘 찍기 (7) 한옥과 궁궐

2018년 책 100권 읽기 다섯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일단 이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이 참 이쁘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았던 풍경과 집을 나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일반인의 눈으로 보게 되면 사진이니까 그랬지 실제로 보면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후회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몇 권의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었으니 작가의 입장에서 상황을 설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 그렇습니다. 잡지나 인터넷을 보고 풍경이나 전망이 너무 좋아서 막상 가보면 실망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작가의 책을 연속해서 읽으면서 그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가는 그 한 장의 ..

Reading Story 2018.01.12

[알쓸신잡 2] 마지막 여행지, 서울 강남에서 시즌 2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다

집에 TV도 없지만 인터넷으로 꼭 본방을 사수 하는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인데 이번에는 일요일 오후 카페에서 알쓸신잡 시즌 2의 마지막 여행지 서울 강남편을 보았습니다. 시즌 2의 시작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보았는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그러나 시즌 2의 끝이 알쓸신잡의 마지막은 아닐 거라 기대하면서 시즌 2의 마지막 방송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남입니다. 대한민국 문화와 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곳, 낮에도 밤에도 반짝이는 도시, 서울 강남입니다. 사실 강남 하면 더 많은 수식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방송에서는 어떤 얘기를 쏟아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강남 토박이라고 할 수 있는 유현준 교수와 현재 강남의 KSTAR ROAD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유희열까지 강남에 대..

알쓸신잡 2017.12.24

[알쓸신잡 2] 여덟 번째 여행지 - 조선의 수도 한양, 서울 종로구 & 중구 편

알쓸신잡이 시즌 2까지 진행하면서 드디어 한양에 입성을 했습니다. 방송에 참여하는 패널의 경우 대부분 서울이 연고이지만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서울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아는 게 없을 수도 있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방송을 살펴보면 오늘 하루에 서울을 다 소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다음 주에 이어서 서울을 보여주리라 예상됩니다. 과연 오늘은 서울의 어디를 보여줄까요?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알쓸신잡 서울 편은 광화문에서 모이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광화문 하면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제가 아는 서울 광화문 하면 광화문광장, 촛불시위, 세종문화회관 등이 떠 오릅니다. 과연 오늘 잡학 박사님들은 서울의 어디를 거닐게 ..

알쓸신잡 2017.12.16

[알쓸신잡 2] 일곱 번째 여행지 - 천안 아산 이야기 편

오늘도 어김없이 금요일이 다가왔습니다. 집에 텔레비전은 없지만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꼭 보는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입니다. 남자 다섯 명의 거침없는 수다가 재미가 있습니다. 아마 알쓸신잡을 즐겨 보는 이들은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 여행지는 천안입니다. 살아오면서 천안에 어떤 목적이 있어서 천안을 방문한 것은 딱 한 번 아니 두 번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에게는 천안 독립기념관이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하지만 제가 학생일 때는 독립기념관이 없어서 아직 못 가봤습니다.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라도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러나 천안은 너무나 익숙한 지역입니다. 경남권에서 생활한 내가 서울을 가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곳이 바로 천안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대한민국의 남한 땅에서 중부와 남부를..

알쓸신잡 2017.12.10

[알쓸신잡 2] 여섯 번째 여행지 - 남제주 여행 편

알쓸신잡 시즌 2 여섯 번째 이야기는 북제주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침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예고에서와 같이 이번 여행지는 남제주입니다. 오늘도 아침을 먹으면서 각자 남제주를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로 그들의 토크가 시작됩니다. 이제 알쓸신잡의 여행 패턴이 읽힙니다. 아마 이번 주도 낮에는 각자 흩어져서 여행 후 저녁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서 낮에 보았던 장소를 이야기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말하겠죠. 과연 이번 주 토크가 열릴 장소는 어디일까요? 또 그들은 어떤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를 소개할까요? 워낙 유명한 곳이 많은 제주도라 이번에도 궁금합니다. 잡학 박사님들의 남제주 여행 계획☞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 해녀 박물관, 감귤박물관 ☞ 유시민 작가 : 올레길 드라이브, 광치기 해변, 새별오름..

알쓸신잡 2017.12.02

[알쓸신잡 2] 다섯 번째 여행지 - 북제주 여행 편

오늘은 퇴근하면서 아내와 두 아이를 불러 내었습니다. 서울설렁탕에서 참숯갈비로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샤워 후 잠깐 쉬면서 알쓸신잡을 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여행지는 제주도입니다. 제주 여행도 2주에 걸쳐 방송이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북제주입니다. 알쓸신잡을 보기 전에는 배를 두둑이 채워야 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지 꽤 오래되었네요.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은 아직 없습니다. 올해는 다 지나갔고, 내년에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볼까요? 오늘 알쓸신잡의 내용을 보고 결정을 하겠습니다. 알쓸신잡 시즌 1과 시즌 2를 통틀어 바다를 건너는 여행은 처음입니다. 알쓸신잡 첫 비행 코스라서 이번에는 김포공항에서 모두 집결을 합니다. 오늘도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각자 제주도 여행..

알쓸신잡 201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