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맛집 17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1) 산청해장국

사천시 SNS 서포터즈 써니님, 경용님과 함께 사천 바다케이블카 시범 탑승을 했습니다. 촬영을 위한 특별한 배려로 서포터즈 3분이 함께 크리스탈 캐빈을 탑승했습니다. 열심히 홍부를 위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촬영하고, 그날 바로 사천 바다케이블카 홍보를 위한 시범 탑승 후기 동영상도 제작해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시범 탑승 후 지금까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시범 탑승 후기 동영상을 보신 분이 919회로 조회가 되네요. 나름 홍보를 위한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4/13(금)에 개통하여 오늘부터 일반인에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란색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크리스탈로 되어 있어 투명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바다 위를 지날 때 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아..

Daily Life 2018.04.14

우리 동네 사천 맛집 (9) 시골찌개촌

바닷가 시골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고깃배를 타셨던 부모님 덕분에 늘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자랐습니다. 밥상에는 매일 마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으로 끓여낸 매운탕이 올라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의 밥상을 받아먹다 보니 국물 없이 밥을 먹는 것이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혼자 독립을 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졌습니다. 오랜 자취 생활 동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했지만 가능하면 국물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어려서 길들여진 습관이나 입맛은 쉽게 바뀌지 않나 봅니다. 가끔은 어머니가 끓여주는 국물이 그립습니다. 그럴 땐 주저 없이 고향 마을로 향합니다. 갑자기 찾은 발걸음에도 어머니는 있는 밑반찬에 국물을 끓여 밥상을 차려줍니다. 그 맛이 그리웠..

Daily Life 2018.03.12

우리 동네 사천 맛집 (7) 진국명가

우리 동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오래간만에 작성합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방문을 해야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새로운 맛집을 찾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것보다 기존의 것에 더 애착을 갖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저 나이가 드는 것이 씁쓸할 뿐입니다. 2018년 우리 동네 맛집으로 처음 소개할 곳은 '진국명가'라는 국밥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국물이 진국인 곳입니다. 이곳이 지난해 제가 주말이면 찾는 곳인 아지트 사천 '띠아모' 앞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국밥을 좋아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저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망설임도 없이 돼지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진국명가가 제 아지트..

Daily Life 2018.01.31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6) - 용궁해물탕

사천의 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 작년 11월 이후로 새로운 맛집 탐방이 없었네요. 다시 맛집 탐방을 시작하였으니 확실하게 맛있는 집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사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명사초청 강연이 있어서 아내의 권유로 강연에 참석을 했습니다. 1시부터 강연이 시작되어서 점심을 먹지 못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니 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미 나의 배꼽시계는 밥때가 지났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부터 내 손가락은 휴대폰으로 맛집을 검색하느라 바쁩니다. 삼천포에 있는 맛집 중에서 꼭 가 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 있어서 그곳을 검색하고 아내에게 보였더니 아내도 좋다고 합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맛집은 오늘 소개할 집이 아닙니다. 원래는 '오복식당'에서 한식을 먹으려 했는데 아내를 식당..

Daily Life 2018.01.08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5) - 60년 전통의 덕합반점

우리 동네 맛집 소개 그 다섯 번째 집은 사천읍 수석리에 있는 '덕합반점'입니다. 제가 우리 동네 맛집 소개 (4) 편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던 곳입니다. 이제 사천에서 중국집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 곳으로 고정이 되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덕합반점입니다. 우리 가족이 덕합반점을 알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작년쯤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곳을 찾게 된 것도 부자손짜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단골집이었던 3번 국도변(앞들식당 2호점 맞은편)의 부자손짜장의 음식 맛이 달라졌고, 나중에 부자손짜장이 예전 부자손짜장이 아닌 것을 알게 된 후 새로운 중국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덕합반점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탕수육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짬뽕이 아닌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이유는 중국..

Daily Life 2017.11.13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4) - 남양동 부자손짜장

사천에 정착하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이곳 사천이 나에겐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천에 정을 더 두고자 나름 의미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천시 SNS 서포터스 활동입니다. 처음 사천에 왔을 때는 뭐 특별한 게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볼거리도 먹거리도 놀거리도 없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천은 사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왔을 때는 일이 바빴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주변을 돌아보며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의 삶에서 '樂'을 찾기 위함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단골집이 없었습니다. 맛집도 없었죠...

Daily Life 2017.11.10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3) - 초당 돼지국밥

새로운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식당은 사남면에 있는 초당 돼지국밥입니다. 이 식당이 새롭게 오픈한 식당은 아닙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고요. 출/퇴근을 하면서 보았지만 이 식당을 이용한 것은 9월이 처음이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목욕 후 또는 드론을 날리고 올 때면 집에서 저녁을 먹지 않고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옵니다. 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었는데 아이들의 식성이 아빠를 나를 닮아서 국밥 종류를 좋아해서 요즘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당 돼지국밥은 사남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월에 첫 방문 후 3번을 방문했고, 지난 주말에도 온 가족이 목욕 후 이 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단골집이 아닌가요? 이 집은 주차장이 넉넉하고, 식당에 ..

Daily Life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