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15

#0195 - 사진예술 2018년 6월호 (월간)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 번째 책입니다. 사진예술 2018년 6월호(월간)에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한다. 양재만 작가의 사진에 대한 생각이다.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나처럼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찍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나도 똑같은 대답을 했을 것 같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고... 그리고 그 대답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글이다. 작가는 과거를 되돌아보니 자신이 둘러서 현재까지 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나는 어쩌면 모든 사진가들이 걸어가는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지금은 사진을 잘 찍는 것, 카메라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것에 관심을 먼저 두고 있다. 그 과정을 넘어서야 다른 것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다른 책에서 처럼 카메라 능숙..

Reading Story 2018.07.26

#0194 - 마음을 전하는 DSLR 사진이야기, 김기정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연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특정 분야의 책을 연속해서 읽으면 확실히 그 분야를 빠르게 학습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제 제법 사진과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나의 기준은 최소 100권이다. 이번에는 사진집과 비슷하게 구성된 책이다. 책의 구성도 질감도 인쇄도 고급스럽다. 김기정 작가의 '마음을 전하는 DSLR 사진이야기'이지만 마치 사진집처럼 책이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전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록 짧은 글이더라도 작가의 마음을 담은 한 줄이 더해졌을 때 가치가 더 빛나는 것 같다. 한 줄의 글이 더해지만 사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가의 심..

Reading Story 2018.07.25

#0190 - 아직 특별한 사진 수업, 주기중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다섯 번째 책입니다. 내가 뒤늦게 사진을 취미로 삼은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의 일상, 너의 일상, 우리의 일상. 그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카메라가 나를 일상에서 건져줄 것이라 생각했다. 조금씩 실현이 되고 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씻겨주는 '힐링'이다. 또 다른 이유라면 나를 알고 싶었다. 사진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40 중반을 넘기고 50을 바라보는 삶을 살면서도 아직 나를 잘 모른다. 특히나 작년 한 해를 자아를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자아와 사진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사진은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 기계라고 생각하지만 사진을 ..

Reading Story 2018.07.20

#0188 - 사진가를 위한 빛과 노출의 이해, 데이비드 프레켈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세 번째 책입니다. 좋은 사진을 보면 부럽다. 나도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나 생각만으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어디 하루아침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많이 찍어 보는 것이 해답이라 말한다. 또 다른 어떤 이는 사진 이론의 백그라운드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 다른 이는 사진도 결국 감성이라 얘기하며, 감성을 길러야 한다고 얘기를 한다. 다 맞는 얘기다. 나는 여기에 하나 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책을 통해 사진과 관련된 이론을 조금씩 익힐 수 있고, 책을..

Reading Story 2018.07.17

#0151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 김성민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섯 번째 책입니다. 작년에는 드론에 관심을 가졌다. 드론을 구입하고 열심히 날렸다. 드론을 날리면서 많은 사진과 영상을 기록했고, 영상을 편집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올해는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상을 편집하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족한 부분을 사진으로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진을 배우고 있다. 따로 누군가에게 배울 시간이 없다. 책을 읽는다. 아마도 올해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절반 이상은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이번에도 새로운 작가의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제목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이다. 책을 읽고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책도 한 번 읽은 것으로 끝내지 않고, 내가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

Reading Story 201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