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가 다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새벽에 책을 읽다가 잠깐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소소하게 행한 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드론을 취미 생활로 시작, 가족들과 월 1회씩 산행을 시작, 애드센스와 연계해서 블로그를 시작,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 등이죠. 모두 다 나에게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미니멀 라이프는 가족 전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삶을 대하는 사고방식이나 행동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라고 해서 없이 살자는 건 아닙니다.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버렸습니다. 아니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버리고,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