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맛집36 우리 동네 사천 맛집 (7) 진국명가 우리 동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오래간만에 작성합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방문을 해야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새로운 맛집을 찾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것보다 기존의 것에 더 애착을 갖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저 나이가 드는 것이 씁쓸할 뿐입니다. 2018년 우리 동네 맛집으로 처음 소개할 곳은 '진국명가'라는 국밥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국물이 진국인 곳입니다. 이곳이 지난해 제가 주말이면 찾는 곳인 아지트 사천 '띠아모' 앞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국밥을 좋아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저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망설임도 없이 돼지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진국명가가 제 아지트.. 2018. 1. 31. 이웃 동네 맛집 소개 (4) 남해 창선면, 박영수손짜장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2018년 첫 가족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아내와의 산행 추억이 있는 남해 남면에 위치한 설흘산입니다.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네요. 아내와 남해를 여행하면서 설흘산에 올랐었는데 이제는 두 아이를 데리고 설흘산에 올랐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집에서 먹고 남해로 출발했습니다. 산에서 먹을 점심은 삶은 계란과 감자, 귤입니다. 점심은 출발 전부터 정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남해를 다녀올 때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들리는 집니다. 바로 '박영수손짜장'입니다. 삼천포대교를 넘어 남해 창선면으로 들어서고 난 후 차로는 10분 정도면 이곳에 도착합니다. 때문에 삼천포 인근에 있을 때는 일부러 이곳을 찾기도 합니다. 몇 차례 이곳을 이용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설흘산으로 향할 때 이곳을 보고 점심.. 2018. 1. 23. 이웃 동네 맛집 소개 (3) 진주 평거동, 류참다랑어전문점 이웃 동네 맛집 소개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진주 평거동에 있는 참치 전문점입니다. 상호는 '류참다랑어전문점'입니다. 내비게이션에서는 '류참치전문점'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참치 하면 일본을 먼저 떠 올립니다. 전 세계 어획량의 80%를 일본에서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이 참치를 많이 잡지만 횟감으로 사용되는 참치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을 합니다. 때문에 예로부터 참치는 비싼 고급 횟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야 참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인식이 강했습니다. 저는 참치 회를 일찍부터 먹었습니다. 항해사로 일하는 매형이 명절이면 꼭 냉동 참치회를 챙겨 와서 명절이면 가족들이 모여서 참치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 2018. 1. 15.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6) - 용궁해물탕 사천의 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 작년 11월 이후로 새로운 맛집 탐방이 없었네요. 다시 맛집 탐방을 시작하였으니 확실하게 맛있는 집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사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명사초청 강연이 있어서 아내의 권유로 강연에 참석을 했습니다. 1시부터 강연이 시작되어서 점심을 먹지 못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니 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미 나의 배꼽시계는 밥때가 지났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부터 내 손가락은 휴대폰으로 맛집을 검색하느라 바쁩니다. 삼천포에 있는 맛집 중에서 꼭 가 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 있어서 그곳을 검색하고 아내에게 보였더니 아내도 좋다고 합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맛집은 오늘 소개할 집이 아닙니다. 원래는 '오복식당'에서 한식을 먹으려 했는데 아내를 식당.. 2018. 1. 8. 자존감 수업 - 나를 위로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중 오후부터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몸살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올해는 어째 잘 넘어가나 했는데 이 불청객은 올해도 초대하지 않았는데 방문했네요. 녀석이 나에게 찰싹 달라붙기 전에 때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시에 퇴근하고 병원에 들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녀석입니다. 감기몸살이 찾아왔다고 하네요. 따로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주사 한 방 맞고 가라고 하네요. 병원에서 주사 한 방을 맞고 약국에서 약을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고 약도 먹고 푹 쉬고 싶었습니다. 아내에게 병원 들렀다 집에 들어가는 중이라고 알리려 했는데 아내도 아직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밖이랍니다. 밥 먹고 약 먹고 푹 쉬고 싶은데,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잠이 그냥 잠에 .. 2017. 12. 8. 이웃 동네 맛집 소개 (1) - 진주 호탄동 우마이, 초밥 전문집 삶에 있어서 나중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먹는 것만큼은 나중을 위해서 아끼지 말자는 생각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어머니는 저의 이런 생각을 늘 걱정하시지만 지금은 이 정도의 호사를 누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소비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지는 않겠지만 셀러리맨 고통만큼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지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지출을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가족은 자주 외식을 하는 편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주 1회는 외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외식을 하면 늘 고기 위주로 먹다가 가끔 고기가 아닌 신선한 것을 먹고 싶을 때 찾는 집이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생선회를 즐기는 사람은 나 혼자.. 2017. 11. 29.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4) - 남양동 부자손짜장 사천에 정착하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이곳 사천이 나에겐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천에 정을 더 두고자 나름 의미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천시 SNS 서포터스 활동입니다. 처음 사천에 왔을 때는 뭐 특별한 게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볼거리도 먹거리도 놀거리도 없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천은 사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왔을 때는 일이 바빴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주변을 돌아보며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의 삶에서 '樂'을 찾기 위함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단골집이 없었습니다. 맛집도 없었죠... 2017. 11. 10.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2) - 장날 소머리국밥 나름 식도락으로 지낸 나였지만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맛집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사천 생활 10년 차 뛰어난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찾는 단골집은 생겼습니다. 즐겨 찾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맛집이라 생각하는 곳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단골집이란 개념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울 것, 늘 한결같은 음식 맛을 제공할 것, 혼자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것 등, 나름 단골집을 선택하는 기준을 만족하는 집입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하기에 맛집을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소개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처음 남양동 토담오리를 소개하고 난 후 뜸했습니다. 다시 드론이 내 수중에 들어온 이후로 책 .. 2017. 10. 10.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1) - 남양동 토담오리 나름 식도락으로 지낸 나였지만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맛집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사천 생활 10년 차 뛰어난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찾는 단골집은 생겼습니다. 즐겨 찾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맛집이라 생각하는 곳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단골집이란 개념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울 것, 늘 한결같은 음식 맛을 제공할 것, 혼자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것 등, 나름 단골집을 선택하는 기준을 만족하는 집입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하기에 맛집을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일요일 오전 자동차 타이어를 수리하고 카페에 들러서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처음부터 계획이 어긋났습니다. 둘째 민서가 따라붙었습니다. 녀석.. 2017. 6. 26.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