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낡은 카메라1 #0197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이상엽·임재천·강제욱·노순택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두 번째 책입니다. 힘들다. 적응이 필요하다. 7월 말 하계휴가를 다녀왔다.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휴가였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그런 휴가는 아니었다. 이제 나의 휴가는 굳이 명승지나 사람이 많이 찾는 그런 피서지가 아니더라도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휴가다. 그러나 이번 휴가는 그렇지 못했다. 여수를 다녀왔다. 폭염 속에서도 여수를 찾은 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 구경 실컷 하고 왔다. 책은 한 줄도 읽지 못했다. 그래서 더 아쉬운 휴가였다. 그럼에도 이번 휴가는 나쁘지 않았다. 어머니와 함께 한 휴가라서 좋았고, 아내와 아이들이 즐거워했기에 좋았다. 그러나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의 .. 2018. 8.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