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8

#0307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2) 독일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다섯 번째 책입니다 독일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사실 독일은 군대 전역 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사촌 누나 2명이 독일에 살고 있다. 나이 차이가 많은 누나들이다. 어려웠던 시절 큰 누나는 파독 간호사로 나가서 그곳에서 현지인을 만나 결혼해서 독일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 작은 누나는 큰 누나의 영향으로 독일로 유학을 간 후 그곳에서 유학생과 결혼해서 살고 있다. 때문에 독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꽤 오래되었다. 큰아버지님 팔순 잔치 때 한국을 찾을 누나와 매형 조카를 본 후 또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누나들이 있기에 언젠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독일은 꼭 들리게 될 것 같다. 독일을 여행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중세시대의..

Reading Story 2019.08.08

벽방산 산행 후 찾은 안정보리밥

산이 좋다. 산행이 좋다. 산행을 좋아한다면 대한민국만큼 산행하기에 좋은 곳이 없다. 주말 마음만 먹으면 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우지 않더라도 집 근처에서 30분 정도만 이동하면 오를 수 있는 산이 수두록하다. 대한민국 어디라도 그렇다. 등산을 취미로 활동하는 동호인들이 많다. 때문에 아웃도어가 일상복이 될 만큼 인기가 있다. 가을이면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단체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즌이다. 가을이다.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다.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이 시즌이 최고 등산하기에 최고 좋은 시즌이기에 가능한 매주 주말 산에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통영과 고성을 아우르고 있는 벽방산에 올랐다. 2018/11/10 - [Daily Li..

11월 첫 가족 산행 - 고성과 통영을 품고 있는 벽방산 가을 산행

11월 4일 일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둘째 아이의 생일이다. 아내가 수고한 날이다. 아내는 지금 휴식이 필요하고, 둘째 아이는 생일이라 이벤트가 필요하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하나 더 있다. 나는 산행이 필요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계획은 내가 세워야 한다. 10월 마지막 가족 산행을 고성에 있는 거류산으로 다녀왔다. 엄홍길전시관에서 고성군 10대 명산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사천과 이웃하고 있는 곳이지만 고성에 있는 산 중에서는 갈모봉과 연화산, 적석산 외에는 몰랐다. 지난 거류산 산행까지 고성의 10대 명산 중 적석산, 연화산, 거류산은 올랐다. 욕심이 생겼다. 나머지 산들도 오르고 싶다. 어렵지 않은 욕심이다. 실..

10월 마지막 가족산행 -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 고성 당동만, 거류산 가을산행

사진 동호회 사이트에서 우연히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가 있는 고성군 거류면 당동만의 바다를 보았다. 좋았다. 끌렸다. 직접 보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그곳이 당동만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진을 찍은 곳이 거류산이라는 것을 알았다. 거류산 산행코스를 검색했다. 엄홍길 전시관이 나왔다. 지난번 갈모몽 삼림욕장을 다녀왔을 때 팔각정에서 보았던 그곳이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이곳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을 느끼기 위해 거류산 가을 산행을 다녀왔다. 2018/10/15 - [Daily Life/Weekend getaway] - 10월 첫 가족산행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목적지가 정해졌다. 언제 떠날 것인지 날짜를 정하면 된다. 그리고 산행 후 어떤 맛있는 음..

JBL Flip4 블루투스 스피커 구입 후기

가을이라 산과 들로 나들이를 자주 나간다. 좋은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늘 함께 하고 싶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이니만큼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긴다. 올해 가을에만 각산, 와룡산, 한우산, 갈모봉 등을 다녀왔다. 그리고 여수, 남사예담촌과, 하동레일파크도 다녀왔다. 주로 주말을 이용한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세월의 흔적일까? 조금씩 내가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예전에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보려고 하지만 이제는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천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좋다. 최근 갈모봉 산림욕장에 갔을 때 특히 그랬다. 내려오면서 소금쟁이 쉼터의 정자에서 나무로 만든 등받이 벤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았다. 2018/..

Must have Items 2018.10.25

10월 첫 가족산행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10월의 첫 일요일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온전한 가족이 아니다. 원래는 둘째 아이와 둘이서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오려 했었다. 그러나 태풍 쿵레이의 영향으로 계곡이 물이 넘쳐 입산 통제로 지리산을 오를 수 없었다. 서운해하는 둘째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다른 곳을 선택해야 했다. 그렇게 정해진 목적지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인 편백 휴양림이다. 중산리를 빠져나와 단성 IC에 차를 올리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리산을 못 가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하고 갈모봉에 함께 가자고 했다. 큰 아이는 감기가 심해서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 산행은 큰 아이 없이 셋이서 산행을 시작했다. 2018/10/13 - [Daily Life/Weekend getaway] - 불발로..

7월 2주차 -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나들이를 다녀오다

2018년 7월 15일 일요일 -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토요일 밤에 이번 일요일은 어디로 떠날 것인가 고민 끝에 아내에게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해변에서 물놀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곳은 우리 가족이 아주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근처에 고성 공룡박물관도 있고, 청소년 수련원도 있고, 주상절리인 병풍바위도 있고, 맥전포항까지 산책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내도 좋다고 했다. 일요일 평소처럼 9시쯤에 아침을 먹고, 밀린 빨래와 집안 청소를 끝내고 11시쯤에 집을 나섰다. 해변에서 계속 물놀이를 해야 하기에 점심을 따로 챙겨야 한다. 주변에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미리 점심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집을 나설 때 버너와 코펠을 챙..

고성군 주상절리 병풍바위를 다녀오다

지난 주말은 가족과 함께 가볍게 트레킹을 떠나려 계획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중에 거주하고 있는 사천에서 가까우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 없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페친님들께서 올린 글에서 보았던 곳 중에서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곳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고성의 병풍바위였고, 다른 한 곳은 산청의 남사예담촌이었습니다. 두 곳 모두 집에서 거리도 35Km 내외이고 이동시간도 30분 이내라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목적지는 고성 병풍바위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다른 약속이 생겨서 일정을 변경해서 오전에는 집 앞에 있는 안점산 봉수대로 가족 모두가 등산을 했고, 오후에 아내는 약속이 있어서 외출을 하고 저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 목욕하고 들리는 초당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