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두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사진과 관련된 책이지만 기존에 읽었던 사진과 관련된 책과는 조금 다르다. 사진이라는 연결고리는 가지고 있지만 그 폭을 조금 넓혀서 사진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에세이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사진 - 시간의 아름다운 풍경’의 개정 신판이다.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이기도 하다. 처음이라 그런가. 조금은 어색하다. 나는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글이 좋다. 그러나 한정식 작가의 글은 조금 어렵다. 아직 내가 그의 글에 적응을 못해서 그럴 수 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언젠가 내가 책을 쓴다면 이런 형태의 책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더라도 그렇게 상상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결국 상상의 반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