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메라를 조작하는 방법을 익혔다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은 많이 찍고, 경험하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책에서 보았던 그런 사진들이 쉽게 찍히지 않는다. 사진은 눈으로 보이는 것을 그대로 담는 것이 아니라 렌즈를 통해 보는 사물을 작가의 마음의 눈으로 담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조금 어렵다. 나도 처음에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두 번째 부류의 책을 읽었다. 작가의 눈으로 담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많이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책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반복해서 계속해서 보는 것이다. 이쯤 되면 구도와 앵글 등을 깨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