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15

#0182 -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채사장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일곱 번째 책입니다. 여름이 좋다.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 누군가 나에게 왜 여름이 좋으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땀 흘리고 나서 샤워하는 것이 좋아서 여름이 좋다. 없는 사람에게는 겨울보다 여름을 보내는 것이 더 나아서 나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좋다고 말할 것이다. 추운 겨울은 껴 입어야 하지만 여름은 벗어야 한다. 벗으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매 한 가지다. 그래서 나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다. 그의 책을 읽고 나면 사람이 이렇게 바뀐다. 바로 채사장이다. 그의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의 책이 좋다. 아껴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이제 지금까지 출간된 채사장의 책은 모두 다 읽었다. 처음 그의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읽..

Reading Story 2018.07.04

#0181 - 한 권으로보는 서양 미술사 이야기, 임두빈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여섯 번째 책입니다. 어렵다. 당연하다. 욕심이 과하다. 이제 겨우 미술사와 관련해서 2번째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욕심이다. 책을 완독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을 완독 하는데 채사장의 '열한 계단'이란 책이 한몫을 했다. 이제 나도 익숙하고 읽기 편한 책만을 읽지 않을 것이다. 사람 이름을 익히는 것을 못한다. 이 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했을까? 다시 그 이름을 떠 올리려 하니 어지럽다. 이 책을 읽은 목적은 사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함이었다. 사진학의 전공과목에 서양 미술사가 있다고 한다. 왜 일까? 이제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미술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을 먼저 이해해야 하고, 인류의 역사를 이해해야..

Reading Story 2018.07.03

다솔사에서 출발하여 물고뱅이 마을 둘레길 5.8Km를 거닐다

2018년 '소확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소확행'이란 '소소하지만(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일본의 유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소설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작가의 인지도 때문일까? 아니면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예전처럼 행복을 얻기가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생각 때문일까? 아무튼 일상의 소소한 작은 경험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여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여행이 '가끔 멀리' 보다 '자주 가까이'라는 개념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내 주변의 경우만 하더라도 SNS를 통해서 확인되었고, 나를 보더라도 그렇다. 여행에도 '소확행'의 개념이 적용되었다. 가끔 멀리 떠..

4000love 2018.07.02

아파트 뒷베란다 창문 방충망 자가 교체

한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늙고 오래되면 고쳐야 할 곳이 생깁니다. 보일러 교체를 시작으로 베란다 누수로 인해 창틀에 실리콘으로 실링 보수를 했습니다. 이제 방충망도 녹슬어 구멍이 난 곳도 있어서 방충망 교체도 해야 합니다. 아내가 구멍 난 곳을 부착식 방충망 수리 키트로 땜빵을 해 보았지만 비가 오고 나서 쉽게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지난여름을 보내고 다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방충망의 구멍으로 작은 벌레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이제는 방충망을 통째로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큰 사이즈의 망을 따로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자가 교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다이소 같은 곳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방충망이 있으면 사 오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뒷 베란다 창틀은 ..

Smart Life 2018.07.02

#0180 - 중국행 슬로보트,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다섯 번째 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1Q84'를 읽는 중 그의 단편집은 '중국행 슬로보트'를 읽었다. 이 단편집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그의 첫 단편 소설집이라는 소개로 읽게 된 것이다. 초기 그의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이 단편집에 수록된 모든 글이 작가의 1인칭 시점이다. 솔직히 뭐라고 해야 할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소설처럼 쉽게 글은 읽힌다. 일단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와 양윤옥 변역가의 조합이면 믿고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지만 그의 다른 소설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스럽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다. 그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이라는 과정을 거쳤을 테니. 조..

Reading Story 2018.06.29

문화상품권을 스마일캐시로 전환 후 인터넷으로 결제하는 방법

이벤트 당첨 및 서포터즈 활동으로 모바일로 1만 원짜리 문화상품권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문자를 받으면 가까운 GS25를 방문하여 이렇게 컬쳐랜드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컬쳐랜드의 문화상품권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것 외에도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외에도 문화상품권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화상품권의 오른쪽에 보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 정보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G마켓과 옥션(Auction)을 이용해서 문화상품권으로 인터넷 결제를 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문화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발행처인 컬쳐랜드의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컬쳐랜드 웹사이트에..

Smart Life 2018.06.28

Samsung Camera Manager를 통해서 NX1의 사진을 가져오기

삼성 NX1 카메라를 작년도 말에 영입에서 지금까지 사진을 배워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 마당에 삼성 카메라를 영입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존에 NX200 모델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내용이 없었고, 아주 전문적인 사진을 찍을 것도 아니기에 기존 구입한 NX 마운트 렌즈를 활용하기 위해 NX1을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문제는 NX1을 영입하고 나서 사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진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없던 NX 마운트 렌즈도 추가로 구입하게 되네요. 오늘은 NX1에서 찍은 사진을 SD 메모리 카드가 아닌 Wi-Fi 연결을 통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사전을 바로 전송 후 SNS로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NX1은 Wi-Fi 연..

Smart Working 2018.06.27

#0179 - 이상한 도서관,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네 번째 책입니다. 일요일 새벽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의 2차전 경기를 보고 난 후 잠이 오질 않았다. 축구가 뭣이라고 패배한 것이 분해서 잠이 오질 않다니. 좋게 생각하자면 나만의 방식으로 애국심에 대한 표출이다. 억지로 잠을 청하고 싶지 않아서 책을 읽었다. 덕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1Q84' BOOK2를 다 읽었다. 일요일 아침이건만, 조금 늦잠을 자도 되건만,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었다. 아직 아내와 아이들이 취침 중이라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어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에서 아침에 완독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선택했다. 제목이 '이상한 도서관'이다. 책은 활자도 크고, 삽화도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Reading Story 2018.06.26

#0178 - 1Q84 BOOK2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세 번째 책입니다. 주말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주중보다 더 바쁘다. 해야 할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내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은 주중보다는 주말에 몰려있다. 책 읽는 것도 행복을 느끼는 것 중 하나다. 이번 주말에는 꼭 읽어야 할 책이 있다.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1Q84 BOOK2'이다. 주중에 사천도서관에서 문자를 받았다. BOOK2를 예약을 걸어 놓았는데, 반납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23일(토)까지 도서관에 들러서 대출을 하라고 했다. BOOK2와 BOOK3을 다 다 대출할까 생각을 했다. 그러나 BOOK2만 대여했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주말에 책을 다 읽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대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단..

Reading Story 2018.06.25

설빙 인절미 토스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다

수요일 오래간만에 일찍 퇴근을 해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주 1회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두 아이 모두 학교에서 실시하는 1박 2일 캠프를 떠나서 아내와 둘이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죠. 문제는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기까지 너무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5시에 저녁을 먹는 것이 습관화되어서 7시쯤에 저녁을 먹기까지 배고픔을 참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아내에게 배고프다고 말했더니 아내가 설빙의 인절미 토스트라는 것을 만들어서 주네요. 우선 이것으로 허기를 달래라고 합니다. 설빙의 인절미 토스트는 어떻게 생긴 음식일까요? 이름 때문에 대충 어떻게 생긴 음식일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위..

Lovely Cook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