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 드론 카페인 드플(드론 플레이)에 접수되는 사고 중 상당 부분이 매빅 에어에 해당된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출시된 기종이다 보니 아직까지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나 보다. 문제는 사용자 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추락 사고가 많다는 것이고, 이런 사고의 경우 DJI 측에서 기체를 교환하는 것으로 볼 때 DJI 측에서 인지하고 있는 결함으로 보인다. 기체의 구조적인 결함이 아닐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을 할 수 있다. 관련해서 최근에 DJI 측에서 매빅 에어의 새로운 펌웨어 v01.00.0300을 배포하였다. 관련 내용은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펌웨어에는 기체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내용 외에 배터리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펌웨어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지난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할 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배터리 펌웨어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 주말 첫 번째 배터리를 이용하여 비행 후 두 번째 배터리를 끼우고 기체와 바인딩을 했을 때 펌웨어 버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경고창을 띄웠다. 그래서 배터리 펌웨어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배터리 펌웨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행이 안되는 것은 아니기에 두 번째, 세 번째 배터리로 비행을 했고, 집에 돌아와서 나머지 2개의 배터리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했다.
우선 휴대폰으로 DJI GO 4 앱을 실행 후 조종기에 휴대폰을 연결한다. 다음 조종기의 전원을 인가한다. 조종기 전원을 켜는 방법은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번 누르면 된다.
조종기와 아이폰이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었을 경우 위 그림과 같이 Enter Device 부분이 파란색으로 나타난다.
이제 펌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배터리를 기체에 꽂은 후 기체의 전원을 인가한다. 기체의 전원을 인가하는 방법도 기체에 장착 후 배터리에 있는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번 누르면 된다. 잠시 후 기체와 조종기가 바인딩이 되고, 기체와 배터리의 버전을 체크한다. 기체의 펌웨어는 지난 시간에 업데이트를 수행했기 때문에 통과가 되고 배터리의 경우 기체 펌웨어 작업에 사용된 1개만 업데이트가 되고 나머지는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 그림과 같이 펌웨어 버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경고창을 띄운다.
휴대폰에서 밀어서 업데이트 하기를 손가락을 밀어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잠시 후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기체는 두 번 정도 재부팅 과정을 거치면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진행 창의 진행률이 100%가 되면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고 알려준다.
아이폰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고 알려주면, 기체의 전원을 끈 후 다시 세 번째 배터리로 교체하고,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 매빅 에어 콤보 세트의 배터리 펌웨어가 완료된다.
혹, 위 과정이 어려운 분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