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논어 읽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제 7편 술이(述而)를 읽었습니다. 술이 편을 읽으면서 포스트잇을 여기저기 붙였습니다. 어느 구절을 정리해서 올릴까 고민을 하다가 이미 들어보았던 구절이면서 마음이 끌리는 21절 배움과 관련된 구절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구절은 얼마 전 아침 조회 시간에 팀원들에게 전달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주변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최악의 상태이다. 나는 문제가 없는데 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다 나 보다 못해서 내가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등의 내가 아닌 주위를 탓하는 경우죠. 그런데 공자는 좋은 것에서도 배울 것이 있고 나쁜 것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The Master said,
三人行,
삼인행,
세 사람이 길을 가면,
When I walk along with two others,
必有我師焉,
필유아사언,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 될 만한 이가 있다.
they may serve me as my teachers.
擇其善者而從之,
택기선자이종지,
그들에게서 선한 것을 가려서 따르고,
I will select their good qualities and follow them,
其不善者而改之.
기불선자이개지.
선하지 않은 것은 고쳐야 한다.
their bad qualities and avoid them.
오늘 하루도 겸손한 마음을 세상에서 배움을 얻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삶은 어느 곳에서도 만족을 할 수 없다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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