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국내에 폰이 출시되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해외직구를 통해서라도 폰을 바꾸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IT기기가 나의 흥미를 이끌지 않습니다. 늙은 것일까요? 새로운 것에 열광하기 보다는 점점 더 합리적인 소비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올해 이런 생각을 더 굳히게 된 것은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자는 의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망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은 아이폰의 10년 역사상 혁신의 요소를 가장 많이 반영했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스티브 잡스 이상의 혁신적인 요소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홈 버튼을 없애고, 베젤도 없애고, 얼굴인식을 도입을 했지만 그들 스스로 이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