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3

#0095 - 살인자의 기억법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네 번째 책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원래 소설은 저의 독서 성향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박웅인의 '책은 도끼다' 시리즈의 영향일까요? 그 책의 영향으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그 이후에도 '오베라는 남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한 권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입니다. 김영하 작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를 알게 되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JTBC '알쓸신잡' 이후입니다. 지난여름 아내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러 갔다가 예고편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을 보게 되었고, 배우 설경구 씨가 주연으로 나와서 관심을 두..

Reading Story 2017.10.19

#0056 - 다시, 책은 도끼다

#0056 - 2017년 책 52권 읽기 서른일곱 번째 책입니다. '책은 도끼다'에 이은 박웅현의 인문학 강독 그 두 번째 이야기 '다시, 책은 도끼다'입니다.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하자면 일단 어렵습니다. 어쩜 당연한 사실입니다. 아직 인문학이 나에게는 어려운 분야입니다. 이 책은 박웅현 그만의 방법으로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안내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인 '책은 도끼다'에 비하면 이 책은 어렵습니다. 저자는 이 책 '다시, 책은 도끼다'의 핵심은 "읽었으면 느끼고, 느꼈으면 행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특히나 시와 관련된 얘기를 할 때는 내가 정말 인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부족하구나를 느꼈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도 언젠가는 꼭 시를 읽어야겠구나는 생각을 했습..

Reading Story 2017.05.01

#0007 - 책은 도끼다

#0007 - 2016년 책 50권 읽기 서른여섯 번째 책입니다. 제가 신년 계획과 목표를 설정할 때 빠지지 않는 항목 중 하나가 책 읽기입니다. 그렇게 책 읽기를 실천해 온 것이 몇 해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을 잘 읽는 방법이나 요령을 모르겠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년간 '50권' 또는 '100권'이라는 목표를 설정합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1주일에 책 한 권은 읽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책 읽기에는 항상 '다독'이라는 목표만 있습니다. 그나마 몇 권의 책을 읽고 나서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재테크 및 자기계발 분야의 책 읽기에서 벗어나서 '심리학' 또는 '인문학'의 책을 살펴보..

Reading Story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