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3

백년家 교동짬뽕 사천점에 다녀오다

올해도 맛집 탐방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통해서 새로운 맛집을 소개하지를 못했습니다 이제야 겨우 시간을 내어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교동짬뽕은 제가 서울 출장을 갈 경우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 매콤한 짬뽕을 좋아하기에 지역에도 교동짬뽕 프랜차이즈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사천에도 교동짬뽕 프랜차이즈가 오픈을 했습니다. 교동짬뽕을 좋아하는 이유는 불맛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교동짬뽕 외에도 불맛이 강한 짬뽕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하면 오픈 시기가 조금 늦었죠. 직장을 옮기고 출퇴근 동선이 바뀌었는데, 어느 날 퇴근길에 교동짬뽕 간판을 보았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온 가족이 목욕 후 바로 이곳으로 짬뽕을 먹으러 왔습니다. 메뉴는 사진에..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4) - 남양동 부자손짜장

사천에 정착하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이곳 사천이 나에겐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천에 정을 더 두고자 나름 의미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천시 SNS 서포터스 활동입니다. 처음 사천에 왔을 때는 뭐 특별한 게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볼거리도 먹거리도 놀거리도 없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천은 사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왔을 때는 일이 바빴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주변을 돌아보며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의 삶에서 '樂'을 찾기 위함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단골집이 없었습니다. 맛집도 없었죠...

Daily Life 2017.11.10

휴가 3일차 사천의 명산 와룡산 민재봉과 새섬봉에 오르다

휴가 3일 차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오롯이 나를 위해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가볍게 허기를 달래고 드론 가방을 둘러메고 와룡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백천재 구간으로 민재봉에 오른 후 새섬봉 능선 구간까지 다녀오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하고자 아침 일찍 출발을 했는데 산 입구에서부터 안개가 자욱해서 주변 외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할 무렵에는 어느 정도 안개가 걷힐 것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출발했습니다. 처음 백천재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게 올랐으나 백천재에서 민재봉까지 오르는 가장 힘든 구간이 남았습니다. 오늘 산행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흘리는 땀 냄새를 맡고 주변에서 웽웽거리면서 달라드는 날파리 때였습니다. 그런데 해발 700m 고..

Daily Life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