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5

2023_#10.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힘들고 지친다. 그래도 다행이다. 바쁘고 힘들면 적어도 하나는 한다. 그게 독서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유가 있을 때는 책을 읽지 못하는데, 바쁘면 책이라도 읽는다. 지금까지 쭉 그랬던 것 같다. 그나마 책이라도 읽었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위안 삼는다. 대신 고민이 있다.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하는 일이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이번에 읽어야 할 책은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면 기념 '공부의 시대'에 강사로 참여한 5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그 첫 번째는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이다. 진중권 그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가 TV에서 자주 보였다. 입담이 좋았다. 생각해 보니 오래되었다. MB 정권 시절의 이야기니 벌써 15..

Reading Story 2023.02.18

2023_#05.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2

내친김에 크로스 2권을 이어서 읽었습니다. 2권은 2012년에 발간되었습니다. 전자책은 한참 지난 후에 발간이 되었습니다. 1권에 이어 2권 또한 발간된 시점의 세간의 이슈를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아쉬운 점은 책을 읽고 있는 지금은 발간된 시점으로부터 십 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난 이후라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사항입니다. 뭐 그래도 책을 읽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2권은 어떤 키워드로 이야기할까요? '로또, 오디션, 자살, 키스, 트랜스포머, 라디오, 학교짱, 뽀로로, 육식, 종말론, UFO, 낙서, 종말론, 트위터, 고현정, 케이팝, 나는 꼼수다, 레이디 가가, 아랍의 봄, 4대강, 컵라면, 테오 얀센, 올해의 인물' 등의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관련 키워드가 지금 특별히 이슈가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Reading Story 2023.02.11

2023_#04.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1

오래 묵혀 두었던 책을 책장에서 꺼내었다. 전자책인데 책장에서 꺼내었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구입한 지는 오래되었는데 읽지 않고 있었다. 정재승교수는 '알쓸신잡' 시즌1에서 알게 되었다. 그의 과학과 인문학적 해박함이 좋았다. 그의 책이라면 믿고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중권 씨도 좋아했었다. 예전에는 그랬다. 문제는 지난 대선에서 그가 보여준 정치적 행보가 너무 싫었다. 그 때문에 이 책도 읽어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묵혀두고 읽지 않고 있었다. 이제 선거도 끝나고 그 이유 때문에 그가 쓴 책을 읽지 않는 내 모습이 너무 편협해 보였다. 이제는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3년 1월 22일 일요일이다. 설날 당일에 양산 장모님 댁으로 이동을 했다. 평소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인..

Reading Story 2023.02.11

2019년 8월 리디북스 도서구매 내역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진과 관련된 책 위주로 읽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 스스로 만족할 수준에 도달해야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는 성격입니다. 보통은 1년을 넘기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게 되는데, 사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가 있고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를 이용하면서 신규 도서는 거의 전자책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관련된 책도 전자책으로 출간이 되는 경우에는 전자책으로 구입을 합니다. 그러나 사진과 관련된 책은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별로 없어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책을 읽고 있고, 그 외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이나 관심 분야의 책은 여전히 리디북스를 통해서 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8월에도 4권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매월 3만 원으로 ..

리디북스 2019.08.26

#0308 - 생각 수업,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질문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여섯 번째 책입니다 너무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생각을 할 수 있는 책, 뇌를 깨울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한동안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책을 읽는 습관을 내려놓기 싫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사진책을 계속해서 읽었다. 이제는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나는 정체된 내 모습이 싫다. 세상의 변화를 읽고 나 또한 세상의 변화에 맞춰 변모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다. 이 책은 박웅현이라는 이름을 믿고 구입했다. 처음에는 박웅현의 책인 줄 알았다. 아니다. 괜찮다. 시작은 박웅현이다. 내키지 않으면 그의 이야기만 읽고 내려놓으면 된다. 역시나 박웅현이다. 쉬지 않고 ..

Reading Story 201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