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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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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기다려지는 곳, 다자연 겨울이다. 추워야 하는 겨울이다. 이번 겨울에는 그렇게 춥지가 않다. 봄 날씨처럼 포근한 날이 많다. 이상 기후 때문일까? 들과 산으로 산책을 다니다 보면 봄에 피어야 할 개나리와 진달래를 겨울인 요즘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겨울에 봄에 피는 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생각은 행동을 부른다. 봄을 떠 올리니 봄을 느끼고 싶었다. 주변에 봄이 기다려지는 곳이 없을까? 그동안 내가 다녔던 사천의 산과 들, 그리고 강과 바다를 떠 올렸다. 오래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봄을 떠 올리자 생각나는 곳이 있었다. 완사를 지날 무렵 완사역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을 수없이 지나쳤건만 완사역을 둘러본 적이 없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사천의 유일한 역사다. 진삼선이 폐쇄되고 난 이후 사천에는 완사역을 제외하고..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2) 곤명면 금성리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그 두 번째 여행지를 놓고 고민을 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사천시 서포면 소모마을이었다. 소모마을은 사천시 서포면과 하동군 진교면의 경계에 있는 마을로 사천의 서쪽에 해당되는 마을이다. 사천의 서쪽 경계에 있는 마을을 방문했으니 사천의 북쪽과 동쪽, 그리고 남쪽에는 어떤 마을이 있는지 궁금했다. 아주 잠깐의 고민 끝에 익숙한 시계 방향에 따라 이번에는 사천의 북쪽에 있는 마을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사천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마을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바로 사천시 곤명면이다. 곤명면은 서북으로는 하동군과 인접하고 있고, 동북으로는 진주시와 인접하고 있다. 곤명면을 위키백과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곤명면(昆明面)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사천시의 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