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4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7) 진주순두부

살면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있다. 나는 과연 미래의 행복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행복을 위해 살 것인가? 나의 대답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그 대답에 맞춰 행동하고 있을까?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단순하고 쉽게 내리는 답변인가? 그렇지 않은가? 둘 다 중요하다. 문제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두 가지 모두를 누린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가진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가진 자라고 해서 이 모두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니다 가진 자라야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맞다. 중요한 것은 처음 내가 말한 가진 자는 물질적인 풍요를 가진 자를 말하는 것이고, 두 번째 내가 말한 가..

Daily Life 2018.07.13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4) 황포냉면, 사천읍

현충일 오후 가족이 함께 쥬라기 월드 2를 보았습니다. 극장은 시원했지만 주차장에 있던 차 내부의 온도는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지금이 6월 초반인데 벌써부터 한낮의 온도가 3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더니 저녁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아내가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자고 했는데, 이렇게 나왔으니 시원한 냉면을 먹고 가는 것이 어떠냐고 했더니 다들 좋다고 합니다. 사천에도 나름 유명하다는 냉면집들이 있습니다. 그 나름 유명하다는 집들을 거의 다 다녀왔지만 다시 찾게 하는 그런 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제가 소개하는 우리 동네 사천 맛집에 냉면집을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소개하는 냉면집입니다. 이곳은 조만간 다시 발걸음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사천..

Daily Life 2018.06.07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4) - 남양동 부자손짜장

사천에 정착하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이곳 사천이 나에겐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천에 정을 더 두고자 나름 의미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천시 SNS 서포터스 활동입니다. 처음 사천에 왔을 때는 뭐 특별한 게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볼거리도 먹거리도 놀거리도 없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천은 사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왔을 때는 일이 바빴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주변을 돌아보며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의 삶에서 '樂'을 찾기 위함입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단골집이 없었습니다. 맛집도 없었죠...

Daily Life 2017.11.10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2) - 장날 소머리국밥

나름 식도락으로 지낸 나였지만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맛집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사천 생활 10년 차 뛰어난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찾는 단골집은 생겼습니다. 즐겨 찾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맛집이라 생각하는 곳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단골집이란 개념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울 것, 늘 한결같은 음식 맛을 제공할 것, 혼자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것 등, 나름 단골집을 선택하는 기준을 만족하는 집입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하기에 맛집을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소개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처음 남양동 토담오리를 소개하고 난 후 뜸했습니다. 다시 드론이 내 수중에 들어온 이후로 책 ..

Daily Life 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