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 2

사량도 내지항(금북계)에서 금평항까지 종주코스 가을 산행을 다녀오다

지난 일요일 바람이 몹시도 불었던 날 우리 가족은 가을 산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산행의 목적지는 사량도입니다. 사량도는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미 명산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해발 400미터 고지의 높지 않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산행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 무엇보다 산을 오르면서 동서남북 사방으로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량도 옥녀봉의 경우 100대 명산에 그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계획된 산행은 삼천포항에서 사량도 내지항으로 가는 배편을 이용해서 내지항의 금북계를 시작으로 지리산(397미터), 달바위(400미터), 가마봉(303미터), 옥녀봉(281미터)을 끝으로 금평항으로 하산하는 종주구간입니다. 이번 산행은 10월 초..

2017년 10월 가족 산행은 사량도 종주코스로 섬 산행을 계획하다

9월, 10월 두 차례 고성 공룡박물관, 상족암, 병풍바위(주상절리)를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추석 연휴 마지막에 온 가족이 고성에 다녀온 여행에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입니다. 둘째 녀석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말을 자주 하네요. 녀석 추억이란 단어의 의미나 알고 있는 것인지? 고성에 다녀오면서 아이들이 상족암과 병풍바위로 오는 크루즈(삼천포 유람선 터미널에서 출발)를 보고 유람선을 타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 사천으로 이사를 왔을 때 타 지역에서 전입한 세대에게 유람선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어서 몇 차례 이용을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기억에 없나 봅니다. 그래서 10월 가족산행은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산행을 계획합니다. 사량도는 지금까지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