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2

#0082 -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한 번째 책입니다. tvN 예능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즐겨본다. 유시민에 대해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 번쯤 그의 글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난 6월에 알쓸신잡을 통해서 유시민이 1985년 옥중에서 작성한 항소이유서의 비화를 공개했다. 유시민은 1980년대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서울대 프락치 사건'의 배후로 몰려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항소이유서를 직접 써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유시민은 무려 14시간 동안 이를 작성했다. 유시민이 1985년 작성한 항소이유서는 원고지 100장 분량에 달한다. 이후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는 큰 누나에 의해 복사되면서 대중에게 퍼지..

Reading Story 2017.07.06

#0005 - 아프니까 청춘이다

#0005 - 2016년 책 50권 읽기 서른네 번째 책입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젊은 청춘이었을 때 인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을 대학 시절에 이 책을 접했다면... 어쩌면 오늘 적어도 지금보다는 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젊은 청춘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라는 간절함 때문입니다. 대학원 과정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학교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였습니다. 때는 IMF가 끝나고 한 참 벤처(닷컴) 열품이 불던 시기였습니다. 선생이란 입장보다 선배, 형의 입장에서 학생들과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하나 같이 공통점은 이미 대학(지방대)에서 자신들의 인생의 큰 줄기들은 정해져 있다고, 스스로를 ..

Reading Story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