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마을 3

진널 해안선을 따라 겨울바다를 거닐다

오늘도 어김없이 카메라를 챙겨 들고 밖으로 나섰다. 언제나 그렇듯 목적지를 정해놓고 나선 발걸음이 아니다.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고 나서도 어디로 갈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럴 경우 거의 삼천포로 향하고 있는 나를 뒤늦게 발견한다. 오늘도 그랬다.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채 삼천포로 향하고 있었다. 그냥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었다. 홀로 겨울 바다를 거닐고 싶었다. 생각이 미치자 목적지가 떠 올랐다. 오늘의 목적지는 진널 해안산책로다. 남일대해수욕장이나 진널전망대로 갈 때에 나는 신향마을 방파제를 이용한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상황에 따라 남일대해수욕장이나 진널전망대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신향마을 차를 주차하고 산책을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신향마을 등대로 먼저 향했다. 남..

4000love 2020.01.19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천 풍경 - 남일대 해수욕장

6월의 시작과 함께 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월이 기상관측 이래 평균 기온이 최고로 높았다고 하더니 6월의 시작과 함께 한낮의 온도는 30℃를 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국의 해수욕장도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하나 둘 이른 개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천에도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바로 '남일대' 해수욕장입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통일신라시대 천재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이곳의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및 주변 정경을 보고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 감탄하여 '남일대(南逸臺)'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이제 남일대 해수욕장 구경을 나서 볼까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드론의 눈을 통해서 하늘에서 내려다본 남일대 해수욕장의 아름..

4000love 2018.06.03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드론 띄우기 좋은 곳 - 신향마을 등대

사천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었건만 삼천포 신항의 진널 방파제는 처음 발걸음 했습니다. 토요일 남일대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비로 인해 드론을 날리지 못하고 별다방에서 남일대 해수욕장과 관련된 검색을 통해서 주변에 볼만한 곳으로 진널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드론을 날릴 수 있을 정도의 날씨가 허락되어 다시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발걸음 하는 길에 진널 전망대를 찾아왔다가 삼천포 신항 방파제인 진널 방파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방파제 길이가 직선으로 200 미터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오늘 본래 목적지는 진널 전망대였지만 전망대가 아닌 진널 방파제를 다녀왔네요. 그리고 올해 꼭 한번 가보려고 계획했던 신수도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삼천포 대교에서 신수도를 볼 때는 거리가..

Flying Drones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