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신항 2

삼천포 통창공원의 가을 - 가을을 거닐다 통창을 거닐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었다.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 더위 또한 시간의 흐름을 비껴가지 못했다. 어떻게 이 여름을 보내나 걱정을 했는데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의 계절, 남자의 계절, 결실의 계절 등 가을 앞에 붙는 수식어도 많다. 힘들게 여름을 보내고 맞는 계절이라 반가움에 이런 수식어들이 붙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나도 그 가을을 느끼고 싶었다. 어디라도 좋다. 혼자 조용히 산책을 즐기고 싶었다. 어디로 나갈지 방향도 정하지 않은 채 그렇게 밖으로 나갔다. 처음 간 곳은 용남중학교를 지나 선진리성으로 향하는 벚꽃터널이다. 자욱한 안개와 어우러져 가을을 즐기기에 좋았다. 그 느낌을 더 즐기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발걸음이 삼천포로 향했고, 결국 이곳 통창공원까지..

4000love 2018.09.29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드론 띄우기 좋은 곳 - 신향마을 등대

사천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었건만 삼천포 신항의 진널 방파제는 처음 발걸음 했습니다. 토요일 남일대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비로 인해 드론을 날리지 못하고 별다방에서 남일대 해수욕장과 관련된 검색을 통해서 주변에 볼만한 곳으로 진널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드론을 날릴 수 있을 정도의 날씨가 허락되어 다시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발걸음 하는 길에 진널 전망대를 찾아왔다가 삼천포 신항 방파제인 진널 방파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방파제 길이가 직선으로 200 미터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오늘 본래 목적지는 진널 전망대였지만 전망대가 아닌 진널 방파제를 다녀왔네요. 그리고 올해 꼭 한번 가보려고 계획했던 신수도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삼천포 대교에서 신수도를 볼 때는 거리가..

Flying Drones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