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

#0314 - 사진의 사상과 작가정신, 최민식

2019년 책 100권 읽기 예순두 번째 책입니다 최민식 작가의 책을 읽었다. 그의 책은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은 전부 읽고 싶다. 그러나 그의 책은 아껴 읽어야 한다. 다 읽어 버리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 작가의 책을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어떻게 그 나이에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사진 작업을 할 수 있을까? 부러우면서 한편으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는 내가 작가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었다. 작가에 대해 제대로 알 게 된 것은 알쓸신잡 부산 편을 통해서다. 그때 더 이상 작가의 새로운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예술은 보이게 하는 것이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게 아니다. - 파울 클레 사진은 현실을 재현하고자 ..

Reading Story 2019.08.25

#0214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4 경상남도,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경상남도이다. 가장 잘 아는 곳이기도 하다. 아쉬운 것은 부산과 묶어서 한 권의 책에 소개를 하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좋은 곳들이 다 소개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무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기에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곳이 꽤 많고 오랜 역사를 배경으로 사연이 많은 곳이 많은데 모두를 책으로 소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아무튼 내가 잘 아는 곳이기에 그리고 대부분 다녀온 곳이기에 부담 없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기 전 더 궁금했다. 과연 내가 예상하는 그곳을 소개할까? 아직 발걸음을 못한 곳이 있을까? 살짝 기대가 되었다. 처음 소개가 된 곳은 경남 창녕이다. 우포늪이다. 아무래도 사진가의 입장에서 경..

Reading Story 201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