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 3

2023_#02.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30대 초반 내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알지 못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지 못했기에 그저 직장생활에 집중했다. 점점 바보가 되어 가는 것 같았다. 가정도 화목하지 못했다. 내 삶에 변화가 필요했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기 계발서 위주로 책을 읽었다. 읽는 책이 늘어나면서 나의 독서가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독서 편식을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교양서와 기술서를 읽고, 좀처럼 읽지 않았던 소설도 읽기 시작했다. 독서가 늘어나면서 내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어려서도 갖지 못했던 꿈을 가지게 되었고, 삶에 대한 목표도 가지게 되었다. 해가 바뀔 때면 매년 해야 할 목록들도 생겨..

Reading Story 2023.01.21

#0100 -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독서노트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 3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 노트를 이용해서 독서노트를 기록하다가 다음의 브런치 서비스를 알게 된 후로는 브런치에 독서노트를 남기다가 최근에는 애드센스와 연동해서 수익을 내고자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해서 독서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통해 독서노트를 기록하면서 욕심이 생겼습니다. 책 1만 권을 읽고 독서노트를 기록하게 되면 혹 그 이력을 통해 내 이름이 새겨진 책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내 이름을 책을 내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잘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어렵습니다. 이왕 독서노트를 기록하기로 결심한 이상 그냥 막 쓰는 글이 아니라 글을 잘 쓰고 싶어 졌습니다..

Reading Story 2017.11.06

글쓰기 연습 - 배우고 익히면 달라진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나열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를 보고 난 이후로는 틈틈이 버킷리스트를 떠 올리면서 정리를 하고 있다. 오늘은 그 리스트 중에서 책에 관한 얘기를 하고 싶다. 책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의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죽기 전에 책 1만 권을 읽자'이다. 진행 중이다. 참고로 읽는 것 기준이 아니라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남겨야 1권으로 인정이 된다. 그래서 올해부터 다시 시작이다. 두 번째는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내자'이다. 이것은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어렵다. 때문에 첫 번째 책 읽기도 그냥 읽는 것으로 끝을 내지 않고 읽고 독서노트를 남겨야 한 권으로 인정이 되는 것이다. 첫 번째 버킷리스트를 준비하면서 두 번째 버..

Daily Life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