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8

#0288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8권(2부 4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섯 번째 책입니다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는 힘이 들지만 습관을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 쉬운 것 같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약간의 휴가가 있었고 그 기회를 통해서 토지를 읽기 시작했다. 처음 목표는 5부작 모두를 다 읽으려 했는데,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책만 읽을 수 없었다. 결국 2부까지 읽는 것으로 타협을 봐야 했다. 유시민 작가가 2부까지는 꼭 읽어 보길 권해서 목표를 수정했다. 3부를 읽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업무를 파악하느라 계속 읽을 수 없었다. 문제는 토지를 읽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끝이 난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것도 독서노트를 기록하는 것도 중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만들어 온 습관인..

Reading Story 2019.06.24

#0287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7권(2부 3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다섯 번째 책입니다 2019년 4월과 5월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난 후 과거를 회상할 때 이 시기와 지금의 선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지금의 선택에 대해서 판단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모든 선택의 스스로의 의지와 판단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기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직장을 옮기는 선택은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수고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많은 것들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입니다. 토지 7권은 4월 초반에 읽..

Smart Working 2019.06.24

#0285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5권(2부 1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세 번째 책입니다 가물가물하다. 4월에 책을 읽었는데, 5월에 독서후기를 남기려하고 있다. 2019년 4월은 정신없이 보냈다. 내 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이 바뀌었다. 바뀐 환경에 적응을 하느라 그동안 규칙적으로 지켰던 많은 것들을 놓쳤다.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 좋은 습관들은 만들기는 어렵지만 무너질때는 너무도 쉽게 무너진다. 더 늦기 전에 다시 원래대로 돌려야 한다. 그래서 5월의 첫날에 4월에 읽었던 토지 2부 1권의 독서노트를 남기려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는 몰입을 했는데 아직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독서노트에 남길 얘기가 있을는지 모르겠다. 토지 2부는 배경이 하동 악양 평사리에서 간도 용정촌으로 바뀐다. 시대적 상황..

Reading Story 2019.05.01

#0284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4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두 번째 책입니다 드디어 1부의 마지막 4권이다. 1부 4권은 4편 역병과 흉년의 후반부 이야기와 5편 떠나는 자, 남는 자로 이어진다. 역병과 흉년은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지금과 시대적으로는 100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당시와 지금은 사회 전반에 있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때문의 당시의 의료 수준에서는 부자나 가난한 자 모두 역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역병은 최참판댁의 윤씨부인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아버지에 이어서 유일하게 서희를 지켜줄 수 있었던 윤씨부인까지도 목숨을 잃자 최참판댁은 조준구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된다. 아직 어린 서희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음을 느낀다. 서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최참판댁에 기대어 역경을 넘..

Reading Story 2019.04.16

#0283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3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한 번째 책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이 소설을 읽는 속도가 느리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권은 쉽게 읽을 줄 알았는데 하루에 한 권을 읽기가 어렵다. 5부작까지 다 읽기 위해서 소설의 인물들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고, 구입한 책이 아니라 전자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라 반납이 되어야 하기에 본문의 내용에 메모를 남기거나 하이라이트를 하는 것이 의미기 없어서 직접 노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하고 각 장별 주요한 내용을 기록하면서 소설을 읽다 보니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처음 욕심에는 5부작을 다 읽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무리일 것 같다. 우선 1부작(5편으로 구성) 4권을 먼저 읽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1부 3권은 3편 종말과 발아와 4편 역병과 흉년으..

Reading Story 2019.03.29

#0282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2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 번째 책입니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는 지금까지 다수의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가장 최근인 2012년 마로니에북스에서 5부작을 20권으로 압축하여 출판한 책이다. 책은 경남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통해 대여해서 읽고 있으며 Yes24 전자도서관을 통해 책을 읽고 있다. 리디북스를 통해 거의 대부분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기에 전자책을 읽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다만 Yes24의 전자책 서비스가 리디북스에 비해 많이 불편하고 아직까지 오류도 많다. 그래도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반납을 위해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좋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전자책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지 않아서 기다림 없이 책을 빌릴 수 있어서 좋..

Reading Story 2019.03.29

#0281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1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아홉 번째 책입니다 때가 되었다. 기회가 주어졌다. 이때를 놓치면 안 된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언젠가 한 번은 읽어야 할 소설이다. 나에게는 이 소설을 읽어야만 하는 사명과 같은 것이 있다. 남들과 다른 사명이다. 아내의 이름이 작가와 동명인 박경리다. 그 이름 때문이라도 나는 이 소설을 읽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소설을 멀리했다. 소설보다는 자기 계발서 또는 기술서 위주로 읽었다. 살면서 나에게 필요한 지식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각이 바뀌었다. 불혹을 넘기면서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고전을 하나씩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도 읽었고, 최근에 출시되는 소설도 가끔 읽는다. ..

Reading Story 2019.03.29

소설 토지의 배경 하동 악양 최참판댁과 박경리 문학관을 다녀오다

2017년 10월 15일 일요일 -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 악양을 다녀오다10월이 지나가기 전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합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사량도 섬 여행과 사량도 내지에서 금평항까지 사량도 종주구간 산행을 계획을 했었다. 전날 직접 김밥도 준비하고 아침 7시 배를 타기 위해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삼천포 신항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간밤에 비는 조금 내렸지만 차에 오를 당시만 하더라도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았고, 휴대폰으로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오전에만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부분적으로 흐리다고 되어 있어서 일단 삼천포로 향했다. 그러나 시청을 지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삼천포에 접어들었을 때는 빗방울이 굵어졌다. 삼천포 신항 사량도 선착장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