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7

#0234 -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 이종렬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아홉 번째 책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이번에도 사진과 관련된 카테고리의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읽은 사진과 관련된 책과는 조금 다르다. 지금까지 주로 카메라나 사진을 잘 찍는 방법과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생태 사진작가, 그중에서도 특히 조류를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온 이종렬 작가의 사진 에세이다. 그의 사진에 대한 내용과 사진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다. 제목은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이다. 처음부터 이런 책을 읽었다면 내가 원했던 내용이 아니라 실망을 했을 것 같다. 지금은 이런 구성과 내용이 좋다. 작가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신문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보도사진 기사를 지내고 지천명을 앞두고 자신만의 사진을 찍고 싶어..

Reading Story 2018.11.13

#0233 -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문철진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여덟 번째 책입니다. 사진과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요즘은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 시들해졌다. 사진을 찍는 횟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사진을 대하는 열정이 처음과 같지 않다. 일종의 슬럼프 같은 것일까? 그럴 때가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이유가 뭘까? 이유를 알면 조금 쉽게 이 고비를 넘어갈 수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방식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다시 책을 읽자. 최근에 독서량이 줄었다. 혹, 이것이 사진에 대한 열정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문철진 작가의 책을 읽는다. 그의 책은 쉽게 읽을 수 있어 좋다..

Reading Story 2018.11.12

9월 독서 기록 살펴보기 - 목표를 달성하는 나만의 방법

가을 독서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정작 10월을 시작된 이후로 아직 독서노트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 10월에는 2권의 책을 읽었다. 노트를 기록해야 하는데 힘들다. 책을 읽은 후 바로 노트를 기록해야 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책의 내용이 기억나질 않는다. 인정하지 싶지는 않지만 나이가 늘면서 기억력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예전에 하지 않았던 실수를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충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적응하려고 한다. 그 모습 또한 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전하더라도 극복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극복할 수 없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애써고 헛된 수고를 하는 것보다 인정하면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Reading Story 2018.10.03

#0171 -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한재우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여섯 번째 책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내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두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 이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의 바람이다. 문제는 부모의 바람만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내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바라기만 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궁금증이 이 책을 선택하게 했고, 나름 이 책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 또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 없이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요구만 말로 던졌을 뿐이다. 이는 결국 공부를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 것과 같다. 해..

Reading Story 2018.06.10

#0117 - 이태훈의 여행사진 100배 잘 찍기 (4) 렌즈와 앵글

2018년 책 100권 읽기 두 번째 책입니다. 사랑은 관심에서 생겨납니다. 요즘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나도 작가처럼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 출근을 하면서 해가 떠 오르기 전의 미명의 빛에 어우러진 자연을 보면 사진에 예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회사 앞 유리로 된 건물에 아침 해와 함께 주변이 비친 그림을 보면 사진에 담으면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다가 파란 하늘에 뭉개 구름을 보면 사진을 떠 올립니다. 퇴근길에 노을이나 산 너머에 걸린 달을 보면 사진을 생각합니다. 요즘은 눈에 보이는 보는 것들을 사진에 담으면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합니다. 사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

Reading Story 2018.01.04

2017년 가족 종무식을 끝으로 한 해를 되돌아 보며 생각을 정리하다

오늘 회사에서 종무식을 했다. 한 해의 업무를 마감하는 행사다. 퇴근하면서 우리 가족도 종무식을 가지며 한해를 마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퇴근하면서 케이크를 하나 사 들고 와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시작으로 아내와 아이들까지 각자 한 해를 되돌아보며 반성할 것과 바라는 사랑이 있으면 얘기를 했다. 아이들이 성장했음을 느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말도 못 하던 녀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을 했다. 말을 했다는 것으로 충분히 달라졌다. 가족 종무식을 마치고 혼자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조용히 홈카페에서 지나간 시간들을 떠 올려 보았다. 우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일까? 어떤 일이 가장 보람 있었고 잘한 일이라 생각하는가? ..

Daily Life 2017.12.29

#0107 - 1 그램의 용기, 한비야

2017년 책 52권 읽기 여든여섯 번째 책입니다. 2017년 책 읽기 목표를 52권으로 세웠다가 상반기에 이 목표를 달성하고, 목표를 수정하여 100권을 목표로 책을 읽고 있는데 이제 경우 86권째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에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하네요.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아서 시간을 늘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은 25일 동안 최선을 다해서 조금이라도 목표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이것은 나 자신하고 약속입니다. 86번째 책으로 한비야의 책을 선택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그녀의 책에서도 흥미나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는데 과연 이 책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다 읽은 시점에서 결론을 먼저 말하면 이 책도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

Reading Story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