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2

가을 바다 - 삼천포마리나리조트의 가을 풍경

바다 하면 여름을 먼저 떠 올린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 바다만큼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여름이 아니면 겨울을 떠 올린다. 겨울 바다는 쓸쓸함이 있다. 가끔 TV 드라마에서도 겨울 바다를 홀로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처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혼자 거니는 겨울 바다가 제격이다. 그런데 바다는 꼭 여름과 겨울에만 찾아야 하는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가을 바다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면 직접 느껴 보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 가을 바다 구경을 나섰다. 멀리 갈 필요가 없었다. 가까운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로 나가 보았다. 때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 일몰 무렵이었다. 삼천포마리나리조트는 사천시 송포동에 위치하고 있다. 여름이면 삼천포마리나리조트 앞바다에서 동호인들이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

4000love 2018.10.10

통영 당일코스 가족여행(루지, 서호시장, 강구안, 동피랑) with 소니 액션캠 FDR-X3000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당일코스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통영입니다. 알쓸신잡의 영향으로 통영이 관광하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통영을 여행하는 것은 미륵산에 케이블카가 생기고 나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온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이번 통영의 방문의 목적도 스카이라인 루지 때문입니다. 친구가 루지 어떠냐고 물어보기 전에 저는 통영에 루지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습니다. 가까운데 살면서 애들 데리고 다녀오지 않았냐고 자신은 여름휴가 기간에 아이들 데리고 통영에 다녀올 생각이라며 나에게 물어보아서 저도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딱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휴가 기간에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방학 끝나기 전에 한 번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쇠뿔도 단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