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어 2

삼천포 바다의 이색 풍경 - 돌문어 잡이

주말이면 나는 또 어김없이 카메라와 드론을 챙겨서 삼천포 바다로 향합니다. 이런 내게 아내는 묻습니다. 맨날 보는 삼천포 바다가 지겹지도 않냐고. 맨날 찍고 또 찍는 게 삼천포 바다인데 이제 새로운 게 있냐고. 그런 아내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죠. 새로운 것이 있어서 찍는 것이 아니라고. 그냥 좋아서 찍는다고. 사실입니다. 나는 삼천포 바다가 좋습니다. 어려서부터 바다가 있는 시골마을에서 자라서 그런지 바다 향이 좋고,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때문에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나는 삼천포 바다로 향합니다. 지난 주말에도 나는 삼천포 바다로 나갔습니다. 토요일 낮 많은 비가 내려 일요일은 집에서 책이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읽느라 거실에서 잠이..

4000love 2019.07.11

삼천포 앞바다의 돌문어 잡이 시즌이 시작되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고, 재난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은 수시로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니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프리카는 '대구 + 아프리카'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유난히 더운 대구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폭염이 대구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곳 사천시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살인적인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그늘이 있는 계곡 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로 들어가는데 이곳 사천에서는 예외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바다 한가운데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4000love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