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4

#0333 - 안티기자 한상균의 사진놀이, 고릴라를 쏘다

2019년 책 100권 읽기 여든한 번째 책입니다 기자는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의 저서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인용하여 사진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진은 정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오답이 있는 것도 아니죠. 맞는 답이 없기 때문에 틀린 답도 없고, 단지 다른 답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최선의 결과는 있습니다. 사진기자들은 그런 최선의 결과를 놓쳤을 때 자신만 고릴라를 보지 못한 듯한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왜 난 저 생각을 못했지? 왜 저걸 못 봤지? 왜 저곳에 자리를 잡지 않았지? 왜 렌즈를 바꾸지 않았지? // 제목짓기 제가 사진을 마감할 때 하는 놀이 중에 ‘제목 짓기’가 있습니다. 사진과 별 관련이 없다고요? 여러분도 사진에 제목을 붙여 보세요...

Reading Story 2019.10.04

최고의 생일 선물,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

둘째 아이의 생일에 맞춰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고 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일단 가을이라서 좋다. 작년 여름 태풍의 북상 소식에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방문을 했지만 티켓팅까지 대략 한 시간을 기다리고, 티켓 발행 후 리프트 탑승까지 30분, 루지 탑승장에서 30분 이렇게 두 시간을 기다리고 난 후 겨우 루지를 탑승할 수 있었다. 이후로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올해 여름에는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도 루지가 생겨서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는 이제 조금 한산할 것이라 생각을 했다. 지난 주말 고성과 통영의 경계에 있는 벽방산 산행 후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로 향했다. 2017/08/09 - 통영 당일코스 가족여행(루지, 서호시장, 강구안, 동피랑) 2017/08/0..

가을 바다 - 삼천포마리나리조트의 가을 풍경

바다 하면 여름을 먼저 떠 올린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 바다만큼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여름이 아니면 겨울을 떠 올린다. 겨울 바다는 쓸쓸함이 있다. 가끔 TV 드라마에서도 겨울 바다를 홀로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처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혼자 거니는 겨울 바다가 제격이다. 그런데 바다는 꼭 여름과 겨울에만 찾아야 하는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가을 바다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면 직접 느껴 보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 가을 바다 구경을 나섰다. 멀리 갈 필요가 없었다. 가까운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로 나가 보았다. 때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 일몰 무렵이었다. 삼천포마리나리조트는 사천시 송포동에 위치하고 있다. 여름이면 삼천포마리나리조트 앞바다에서 동호인들이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

4000love 2018.10.10

2018년 봄 하동레일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양귀비 꽃 축제를 즐기다

5월 가정의 달이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주변 상황이 도움을 주지 않았다. 5월의 시작과 함께 어머니께서 병원에 2주간 입원을 하셨고, 어머니께서 퇴원하고 장모님께서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특히나 부모님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행히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고 경과가 좋아졌다. 늦었지만 5월이 지나기 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생각을 했다. 당일 일정이라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곳을 검색하다가 작년 가을에 다녀온 하동레일파크를 떠 올렸다. 작년에 둘째 민서가 배탈로 인해 레일바이크를 즐기지 못해서 이번에는 민서를 위해 하동레일파크에서 다시 레일바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