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설계 3

인생을 두 번 사는 이모작 인생

평균수명의 증가는 그동안 우리 인간들이 살아온 삶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직장에 취직하여 정년퇴직할 때까지 계속 근무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머지 많아 평생 한 직장을 다니거나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게 될 것이다. 평균수명 80~100세 시대에는 60세에 직장생활을 그만둔다고 해도, 앞으로 살 게 될 날이 무려 20~40년이나 더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은퇴 계획을 잘 짜서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인생을 2개, 또는 3개로 쪼개 사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제2의 인생(Second Life)', '제2의 경력(Second Career)'이라는 말이 ..

학벌 사회를 이겨내는 방법

어린 시절, 고향에서는 대개 집집마다 한 명씩 고등교육을 받았다. 논밭이 많은 부잣집에서야 자식이 몇이 되었든 모두 서울로 유학시키고 고등교육을 시킬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대개 한 명 또는 두 명의 자식이 고등교육을 받았다. 물론 장남이 고등교육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았다. 장남이 고등교육, 즉 대학 교육을 받으면 온 식구가 그 장남에게 의지한다. 대학 교육이야말로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증수표였기 때문이다. 10명 중 1~2명이 대학에 진학하던 시절에 대학 교육은 상류사회로의 진입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었다. 경제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던 시절이라 일자리를 급속하게 늘어나는데 그에 걸맞게 교육받고 훈련된 인력은 많지 않았으니 당연히 졸업 후 즉시 취업이 되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침

얼마 전 지는 노년기에 접어든 베이비 붐 세대를 위해 장수 비결 열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그저 오래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귀담아들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침 첫 번째, 너무 많이 자지 말라고 조언한다.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의 수명은 현격히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6~7시간. 4시간 이하루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높다. 두 번째, 애완동물 기르기. 배우자가 있어가 자녀가 함께 있으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겠지만 혼자 있을 경우에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면 애착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스트레스, 우울증, 운동 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