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제 2

독거노인, 고독사에 대해 생각하며 -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효도

일요일 아침이다.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시간에 홀로 일찍 깨었다. 오늘도 커피를 내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방안 가득 헤이즐넛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다. 어쩌면 나는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커피 향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블로그에 작성할 글감을 생각한다. 어젯밤 늦은 시간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고독사(孤獨死)에 대해 올린 짧은 글을 생각했다. 조금 더 다듬어서 올리면 괜찮을 것 같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나는 고독사를 두 번씩이나 경험했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서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그 생명으로 인해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 부모의 죽음은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모의 임종을 지키는 것이 자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일찍 아버지를 보냈다...

Smart Life 2019.03.04

#0064 -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0064 - 2017년 책 52권 읽기 마흔네 번째 책입니다. 오늘은 2017년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오늘 잠에서 깨었는데 큰 아들의 작품인지 손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감사의 글이 머리맡에 놓여 있네요. 지난 연휴기간에 홀로 계신 어머니께 다녀왔지만 오늘 퇴근 후 시간을 내어서 어머니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 같네요. 주말에 한 권의 책을 집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의 책입니다. 2017년은 책 읽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가치를 말하라고 하면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네요. 그분의 책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을 접하고 난 이후 거의 모든 그분의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네요. ..

Reading Story 201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