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3

동백섬 - 사천 맛집 소개

토요일 점심은 혼밥을 즐긴다. 일부러 혼밥을 먹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혼밥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고 하지만 아직도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어색하다. 어중간하게 점심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점심을 먹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천읍시장 국수 골목에서 국수를 먹는다. 국수를 그만큼 좋아하고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때를 놓친 토요일 점심으로 국수는 안성맞춤이다. 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요일 혼자서 국수를 먹은 사진들이 많다. 그러나 가끔은 국수가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국수도 좋아하지만 국밥 종류도 좋아한다. 소고기국밥, 돼지국밥은 기본이고 설렁탕, 도가니탕, 추어탕 등의 국밥도 좋아한다. 아이들도 아빠인 나의 식성을 닮아서 국밥을 좋아한다. 다..

사계절 국수가 맛있는집, 사천촌국수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몇 주째입니다. 주중에는 날씨가 좋다가도 주말이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면 뭘 해야 할지.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해서 집을 나섭니다. 마땅히 갈 곳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오늘도 아지트로 향합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책도 읽고 글도 쓰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배가 고프면 사천읍시장으로 향합니다. 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함입니다. 국수를 좋아합니다. 오늘 찾은 곳은 사계절 국수가 맛있는 집 바로 사천촌국수입니다. 국수를 정말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아니 그 이상 국수를 먹습니다. 먹어야 합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 자주 찾은 들렀던 곳은 이곳이 아닙니다. 제일국수라고 사..

새콤 매콤 달콤 이런 맛 처음이야 - 오이소박이국수

아내가 새로운 전략으로 수요일 퇴근 시간을 앞 당기려 노력을 하네요. 제가 면을 좋아라 합니다. 거의 모든 면 종류의 음식은 다 좋아합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 때 줄 서는 게 귀찮아서 늦게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늦게 가면 B 코스는 대부분 동이 나고 없습니다. 그런데 면 종류가 나오는 날은 직원들은 금방 배가 꺼지는 것 때문에 싫어하지만 저는 늦게 가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아내가 2가지 음식을 준비를 했네요. 하나는 지난번 1차 시도에서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었던 김치말이전병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인 오이소박이국수입니다. 딱 보기에도 시원하고 매콤해 보입니다. 과연 그 맛은 어떠했을까요? 뭐 워낙 국수를 좋아해서 어지간해서는 면 요리를 해서 제가 나쁘다는 평가를 내리지..

Lovely Cook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