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산성 2

삼천포 각산 산행 - 다시 가족 산행을 시작하다.

이제 여름이 지나갔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매월 1회 가족 산행을 다니지만 올해 여름은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였다.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그 여름도 다 지나갔다. 토요일 밤은 두터운 이불을 찾을 정도로 바람이 서늘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아내와 생각이 일치했다. 운동량이 부족하다. 여름 동안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운동이 필요하고, 가족과 함께 정서적인 소통을 위해서도 주말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매월 1회 가족 산행이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다.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하동 금오산에 오를까 생각했다. 그러나 금오산을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아침에 어머니와 산책을 다녀오고 늦은 아침을 먹은 후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

4000love 2018.09.12

대방사에서 각산산성을 따라 사천 바다 케이블카 공사 현장을 지나 각산 봉수대에 오르다

책을 읽느라 새벽 3시를 넘긴 후 잠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 평소 습관 때문일까요? 새벽 6시에 설정된 라디오 알람에 맞춰서 잠이 깨었습니다. 좀 더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좀 더 읽을까 했는데 머리가 멍해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깨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어머니댁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다 함께 산행을 가려고 했는데 계획이 어긋났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채비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카메라와 드론 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계획했던 삼천포 각산을 혼자 오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7시 30분쯤에 나섰고, 대방사 아래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등산을 시작한 시간이 8시쯤입니다. 드론 가방에 보조 배터리 3개, 마실 물, 사과를 챙겨 ..

Daily Life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