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어느 날 무더웠던 여름 동안 미루었던 가족 산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3개월 정도 휴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산행이라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을 선택합니다.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안점산 봉수대를 가려고 하다가 비가 개인 후 하늘이 예뻐서 안점산 봉수대에서 각산으로 목적지를 변경하였습니다. 코스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헬기장을 지나 각산으로 향하는 코스가 아닌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인 대방사를 출발지로 하여 각산산성을 찍고 각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로 정합니다. 대방사 아래에 등산객을 위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승용차를 기준으로 4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고, 하산 후 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컴프레서가 준비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