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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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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요리는 옆구리 터진 김치말이전병 출근길에 아내가 오늘은 일찍 퇴근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 오늘이 수요일이구나'라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아내는 이전 직장에서 '수요일은 가정의 날'을 꼬박 지켰던 것을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 때문에 요즘도 수요일이면 일찍 퇴근하지 않느냐고 종종 무리한 요구를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출근길에 일찍 퇴근하라고 요구도 있었고 특별히 바쁜 일은 없어서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하자는 취지에서 주중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는 약속은 지킬 수 있게 되어서 좋네요. 오늘은 지난번 첫 도전에서 성공했던 '김치말이전병'을 다시 시도했네요. 그런데 오늘은 어째 모양이 좀 그렇습니다. 옆구리 터진 김밥은 들어보았어도 옆구리 터진 김치말이전병은 처음 봅니다. 아내의 징크스는 오늘도 계속되..
퇴근하는 발걸음이 즐거운 날 - 더만족 냉채족발 수요일 아침 출근을 하는데 아내가 일찍 퇴근을 하라고 하네요. 요즘은 주중에 한 번은 가족과 같이 저녁을 먹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고 핀잔을 주면서 오늘은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역시나 퇴근하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약속보다 늦게 퇴근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서 그냥 들어갈 수 없네요. 며칠 전 아내가 냉채족발 얘기를 먹고 싶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나서 회사를 나서면서 더만족에 전화를 걸어서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다행히 퇴근하는 동선이랑 일치하고 지나갈 쯤에서 시간도 딱 맞아서 기다림 없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내가 언제 퇴근하냐고 문자가 왔네요. 문자에서 살짝 짜증이 느껴지네요. 조수석에 있는 족발 사진을 대신 보냈습니다. 오늘은 나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