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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Business

2025 다음 검색시장 점유율 분석! 아직 기회는 남았을까?

by 하나모자란천사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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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의 검색시장 점유율, 아직 경쟁력이 있을까?

한때 국내 인터넷 사용의 중심이었던 다음. 2025년 현재, 그 위치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 다음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재도약의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때 포털의 대표주자였던 '다음'.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다음의 검색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각 분야에서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파악하고, 향후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거예요.

다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검색엔진

2000년대 초반, 다음(Daum)은 대한민국 인터넷의 출발점이자 중심지였습니다. 그 시절 '다음'은 단순한 검색포털이 아닌, 이메일, 뉴스, 커뮤니티를 모두 포함한 ‘디지털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죠.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카페’ 문화도 바로 다음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다음 뉴스’와 ‘다음 카페’는 각각 언론과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정치, 사회, 문화 이슈가 터지면, 여론이 가장 먼저 움직이는 곳은 항상 다음 카페였어요. ‘검색’이라는 기능보다 ‘모이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죠.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다음은 네이버와 국내 검색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네이버의 블로그-지식iN 생태계 확장, 구글의 정교한 알고리즘 도입 등과 맞물려 점차 입지를 잃게 됩니다.

2025년 현재 다음의 검색시장 점유율

2025년 기준으로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을 보면, 다음은 전체 약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약 9~10%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죠.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감소폭이 더 큽니다.

기기 점유율
모바일 약 3.8%
데스크톱 약 6.1%

모바일 사용자가 대부분 네이버 또는 구글 앱을 선호하면서 다음은 PC 환경에서만 간신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체 점유율을 비교해보면 네이버 약 59%, 구글 약 34%, 다음은 약 5% 수준입니다. 명목상 3위지만, 격차는 꽤 큽니다.

점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

  • UI/UX 변화의 정체 – 직관적인 디자인 변화나 검색 속도 개선이 더뎠어요.
  • 검색 품질의 약화 – 정확성, 연관 콘텐츠, 추천 기능 등이 경쟁사에 비해 뒤처졌습니다.
  • 브랜드 리브랜딩 실패 – ‘카카오’로 흡수된 후 다음의 독립적인 검색 아이덴티티가 모호해졌습니다.
  • 카카오와의 통합 효과 미비 – 플랫폼 간 연결은 되었지만, 검색 기술까지 이어지지 못했어요.

결국 기술, 브랜딩, 사용자 경험 어느 것 하나에서 확실한 리드가 부족했던 게 현재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PC 기반의 검색 서비스였던 다음과 모바일 기반의 카카오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최근에 다시 다음과 카카오가 결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이미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된 시점에서 다음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까? 우려와 염려가 됩니다.

사용자 이용 행태 분석

다음 검색의 점유율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특정 연령대나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사용자가 존재합니다. 다음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과 이용 행태를 살펴봅시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

  • 50대 이상: 비교적 높은 충성도를 유지하며, 여전히 다음을 주요 검색엔진으로 사용.
  • 20~40대: 대체로 네이버나 구글로 이동하며, 다음 사용 비중이 낮아짐.
  • 10대: 사용률 거의 없음, 구글과 유튜브 중심으로 검색 트렌드 이동.

다음 검색 이용 목적

  • 뉴스 확인: 여전히 뉴스 및 이슈 관련 정보 확인 용도로 많이 사용됨.
  • 카페 게시물 검색: 특정 커뮤니티와 관련된 게시물을 찾는 데 유용하게 사용.
  • 이메일 이용: 카카오 계열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는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

다음 카페의 잔존 영향력

다음 카페는 여전히 폐쇄형 커뮤니티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지역 모임이나 특정 관심사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지역 기반 모임, 주제별 동호회 등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이는 다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기능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의 콘텐츠 경쟁력

다음은 여전히 뉴스 큐레이션과 커뮤니티 중심 콘텐츠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검색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기존의 강점을 잘 살려야 합니다.

뉴스 큐레이션의 신뢰성

다음 뉴스는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를 중립적인 방식으로 배열해, 네이버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기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뉴스 큐레이션 면에서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페 중심 커뮤니티 콘텐츠

다음 카페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간의 대화와 경험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커뮤니티의 몰입도와 활동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요.

카카오톡-다음 간 연결성 활용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른 서비스들을 다음과 연결하여,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더욱 통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에서 쉽게 다음 뉴스나 카페와 연동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음의 검색 광고 현황

광고 상품 구조

다음은 카카오의 광고 시스템과 통합되어 있으며, ‘카카오비즈보드’키워드 광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카오톡, 다음 포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채널과 연동되며, 특히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관심 기반 광고에 강점을 보입니다.

파트너 사이트 노출 전략

다음 검색광고는 단독 노출보다는 카카오 계열 플랫폼 및 제휴된 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노출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카오맵, 다음 뉴스, 다음 카페, 브런치 등과의 통합 노출 구조가 있으며, 이는 커뮤니티 중심의 광고 접근에 적합합니다.

네이버/구글과의 비교

  • 네이버: 쇼핑검색, 지역검색 등 전환 중심 광고에 강하고, 검색 UI 자체에 광고 영역이 많이 배치되어 있음
  • 구글: 글로벌 광고 시스템 기반으로 AI 타겟팅, 리타게팅, 전환 최적화 기능이 탁월함
  • 다음: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에 광고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는 구조로, 저비용 캠페인 테스트에 유리함

즉, 다음은 고도화된 성과 광고보다는 브랜드 친화형, 콘텐츠 연계형 광고에 더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 목적에 따라 전략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다음 검색엔진 점유율이 왜 줄어들었나요?

다음의 검색엔진 점유율 감소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네이버와 구글의 경쟁력 강화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점유율 하락입니다. 또한, 카카오와의 통합 효과가 검색 서비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Q 카카오는 왜 다음의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지 않나요?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메시징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검색 서비스보다는 커뮤니케이션 기반 서비스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그로 인해 검색엔진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고, 이후 검색 시장 점유율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Q 네이버와 구글에 비해 다음의 검색 품질은 어떤가요?

다음은 검색 품질에 있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관련 콘텐츠 추천에서 네이버와 구글에 비해 밀리는 경험이 많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검색 알고리즘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Q 다음 검색 광고는 여전히 효과가 있나요?

다음 검색 광고는 중장년층 및 지역 기반의 마케팅에 효과적입니다. 네이버와 구글보다는 타겟팅의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저비용으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카페와 커뮤니티 기반 마케팅에 강점을 보입니다.

Q 다음 카페는 여전히 활발히 사용되고 있나요?

다음 카페는 여전히 특정 주제나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40~50대 이상의 사용자가 많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이용률은 낮은 편입니다.

다음(Daum)은 과거의 영광에 비해 점유율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특정 사용자층에겐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특히 뉴스와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에서는 여전히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40대 이상, 지역 기반의 마케팅을 타겟으로 한다면, 다음을 활용한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수 있죠. 기술적인 한계를 넘기 위한 개선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기회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 독점적인 지휘를 누리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다음은 저의 20대 제가 인터넷을 처음 접할 때부터 함께 했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어떤 형태로든 그 명맥을 이러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싫어서 지금은 구글 검색을 이용하고 있지만, 다음이 5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끝까지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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