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50대 중반인 제가 그 변화를 따라가기에는 너무 벅차지만 그래도 도태만 될 수 없기에 신문물을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경 인생 2막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면서 은퇴 후 블로그가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를 시험을 했습니다. 이 블로그도 당시에 구글 애드센스와 연동해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만든 블로그입니다.
당시에는 제가 IT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고, 제가 알고 있는 관련 상식과 지식들을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일상의 내용들도 담았었죠. 블로그로 수익을 부업을 한다는 생각도 아니었고, 가능성만 검증하자고 시작했기에 잡블로그 형태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1일 1포를 1년 정도하고 나니 어떤 날은 하루에 50달러 정도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었고, 월평균 300~500달러 정도 수익을 낼 때도 있었습니다. 일단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의 가능성은 검증이 되었고 이후에 회사를 이직하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블로그는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7~8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매일 1,000명 ~ 1,500명 사이에서 유입되던 방문자는 하루에 10여 명 정도밖에 찾지 않는 유명무실한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번 곤두박질친 블로그를 다시 살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블로그도 그때와 비교해서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 구조와 형태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소비되는 형태와 만들어지는 과정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것보다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를 위한 도구로써의 가치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블로그 자체의 시장은 커졌으나 레드오션이라서 예전과 같이 작성하면 예전처럼 수익을 만들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때문에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쉽게 글을 올리고 많은 글을 올리고, 키워드 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글을 올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몇 권의 책도 읽고 다른 블로그의 글도 참조하고 유튜버에 공개된 정보를 학습했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검증되지도 않은 유료 강의를 들으며 거기에 시간을 할애하기도 싫었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하나씩 스스로 깨우쳐가며 시작을 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ChatGPT라는 강력한 도구가 있으니 그 도구를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나의 강의 통해서 쉽게 인기 있는 상위 블로그의 테크닉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쓰고 싶은 주제의 상위 노출 블로그를 찾는다.
2. Target 포스팅을 선정한다.
3. '드래그프리'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해당 블로그의 글을 GPT에게 전달해서 분석을 진행한다.
4. 우선 '키워드' 분석을 요구하여, 어떤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는지와 각 '키워드'가 몇 회 사용되었는지 분석한다.
5. 위 4와 같은 방법으로 해당 글의 구조 및 형식을 분석한다.
6. GPT의 공개된 대화방에서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글쓰기' 대화방을 이용해서 '초안'을 작성한다.
7. GPT 또는 Claude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파악된 [형식], [키워드], [초안]을 가지고 글 작성을 요구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간략하게 정리하고, 이 과정이 좀 더 익숙해지면 내용을 추가로 보완하여 작성하겠습니다.
1. 네이버 검색에서 상위 노출 블로그는 찾는다. 3월 시작되었으니 '3월에 가고 싶은 여행지'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2. 해외여행을 나갈 것은 아니니 검색된 내용에서 2번째 글을 타깃으로 선정하였습니다.
3. GPT에 타깃이 된 글의 내용을 가져와 반복되는 키워드와 해당 키워드의 사용 빈도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4. 이번에는 GPT를 사용해서 해당 글의 구조와 형식을 분석하라고 요청함.
5. GPT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아래 내용과 같이 해당 글은 '정보 전달과 사용자 참여 유도를 조화롭게 구성한 콘텐츠'라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작성해야 네이버 블로그에서 상위 노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당 블로거는 오랜 경험과 키워드 분석을 통해 해당 글이 네이버에 상위 노출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그 노하우를 100%는 아니더라도 GPT를 사용하여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이제 GPT에서 네이버 블로그 SEO에 최적화된 대화방을 찾아서 '초안'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서 해당 글의 키워드와 사용 빈도를 적용하여 글을 작성해 달라고 합니다.
7.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인기 블로거의 글의 [형식], [키워드], 그리고 이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초안]을 사용하여 Claude를 사용하여 새롭게 글을 작성합니다. GPT를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한글 글쓰기 영역에서는 Claude가 더 좋다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글쓰기가 주업인 분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8. 아래는 인기글의 [형식], [키워드], [초안]에 따라 Claude가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한다면 얼마의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저는 아직 키워드 분석이나 상위 노출을 위한 저만의 테크닉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AI가 대신 수행해 주었습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세상에 적응을 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내용은 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극히 일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배움의 과정을 즐기고, 그 과정을 이렇게 공유해 나가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