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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Photo Essay

☁️ 흐린 날, 진주성(촉석루) 사진 산책 – 감성적인 하루

by 하나모자란천사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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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 진주성(촉석루) 사진 산책 – 감성적인 하루

안녕하세요, 여행과 사진을 사랑하는 여러분! 😊 이번에는 흐린 날의 진주, 그리고 진주성(촉석루) 사진 산책을 다녀왔어요.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진주성, 남강변, 망경동 골목길**을 걸으며 새로운 렌즈로 담아본 진주의 감성적인 풍경을 공유해볼게요.

[ 남가람공원에서 바라 본 촉석루 흑백사진,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이번 산책 코스는 **망경동 → 진주대교 → 진주성(촉석루, 의암, 서장대) → 천수교 → 망경동 골목**으로 약 **7km, 2시간 정도** 소요된 코스예요. 흐린 날씨 덕분에 더욱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 망경동 남강변 산책길에서 바라 본 촉석루,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망경동 남강변 – 흐린 날의 시작 🌳

산책은 망경동 남강변에서 시작했다. 흐린 날씨 덕분에 강변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강물 위에는 진주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대형 수달이 웃는 얼굴로 반겨주었다. 물론 나만의 생각^^

[ 왕진주 목걸이를 하고 머리 위에 조개를 얹은 귀여운 수달 **하모**,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남가람공원에서 진주교 방향으로 남강을 따라 걷다 보면 **대나무 숲길**이 나온다. 이 길에서 꼭 사진을 담고 싶었다.

[ 망경동 남강변 대나무 숲길,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그러나 막상 대나무 숲길은 이쁘게 담기지 않는다. 매번 그랬던 것 같다. 😂🤣 흑백으로바꿔보니 그나마 볼만하다.

[ 망경동 대나무 숲길 흑백사진,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새로 구입한 소니 A7C2 + TTArtisan 50mm F2.0 렌즈로 첫 촬영을 하며 한적한 강변을 따라 걸었다. 남강을 따라 걸으면 어느새 진주대교가 눈앞에 나타난다.

[ 진주교 난관 위에서 담은 진주성과 촉석루,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진주대교 – 남강 위를 건너다 🌉

진주대교 위에서 남강과 도심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흐린 날씨 덕분에 빛이 부드럽게 퍼져 사진 속 색감도 더욱 자연스러웠다.

[ 진주교 위에서 바라 본 도심의 풍경,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진주교 위에서 바라 본 진주성 풍경,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목사,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다리 위에서 잠시 멈춰 서서 필름 카메라(미놀타 XD + 코닥 포트라 400)로도 몇 장을 담아보았다. 필름 특유의 따뜻한 색감이 이 흐린 풍경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날 필름 한롤을 다 채우지 못해 아직 현상과 스캔을 보내지 못했다.


진주성 – 촉석루, 의암, 서장대 🏯

드디어 오늘 산책의 하이라이트, 진주성에 도착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성벽과 촉석루가 한눈에 들어왔다.

[ 진주성의 동문(촉석문) 입구,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오랜 세월을 이겨낸 웅장한 진주성의 성벽,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진주성 입장료 안내
✅ 성인: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 어린이: 600원
🆓 무료입장: 진주시민(신분증 지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 남중부권역(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거창, 합천) 거주자는 신분증 제시 시 50% 할인

[ 어울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진주성의 모습,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참고는 저는 사천시만이라 남중부권역할인을 적용 받았습니다.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진주성으로 들어섰습니다.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진주성으로 들어서면 바로 **조선의 3대 누각** 중 하나인 촉석루가 보입니다.

[ 의암에서 올라오면서 담은 촉석루 현판,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촉석루 – 남강을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 촉석루에 올라 남강을 내려다보니, 흐린 하늘 아래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 촉석루에서 담은 남강,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촉석루에서 담은 남강,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의암 –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는 곳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강물로 뛰어든 바로 그곳. 강을 바라보며, 그 순간을 떠올려 보았다.

[ 촉석루에서 의암으로 내려가는 길,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서장대 – 진주성의 높은 곳에서 바라보다 성 안팎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카메라를 들었다.

[ 천수교에서 바라 본 진주성 서장대,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천수교 – 다시 남강을 건너며 🌁

진주성을 천천히 둘러본 후 동문(촉석문)을 통해 진주성을 빠져나와 성곽을 따라천수교방향으로 천천히 거닐었다.

[ 진주성 아래 이마트 쪽에서 바라본 진주성 북장대,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아주 오래전 이 길의 옛모습을 떠 올렸다. 점점 사라지고 이제는 몇 남지 않은 **오래된 건물**을 바라 보았다.

[ 오래전 기억을 떠 올리게 하는 옛 건물,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이제 천수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남강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진주성의 성곽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 산책을 시작했던 망경동 남가람공원과 남강,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 천수교에서 바라 본 남강과 진주성의 성곽 그리고, 촉석루,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흐린 날의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감성적인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한동안 서서 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었다.


망경동 골목 – 오래된 거리의 감성 🏘

다시 망경동 골목으로 돌아왔다. 이곳은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골목들이 이어져 있어 진주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망경동 골목에서 만난 오래된 책방,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벽에 남겨진 낡은 간판, 오래된 나무문, 그리고 조용한 거리를 걷는 발걸음 소리까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골목은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흐린 날 사진 촬영 팁 📸

흐린 날은 사진 찍기에 나쁘지 않다. 오히려 부드러운 빛 덕분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다음과 같은 팁을 활용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빛을 부드럽게 활용하기 – 그림자가 강하지 않아 균형 잡힌 사진 연출 가능
🎨 필름 vs 디지털 – 필름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 디지털은 선명한 표현이 강점
☀️ 노출을 살짝 올리기 – 흐린 날은 빛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노출을 1스톱 정도 높이면 좋다

흐린 날은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잔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기엔 최적의 조건이다.

마무리하며 ✍️

이번 진주성(촉석루) 사진 산책은 오랜만에 떠난 진주 여행이었어요. 흐린 날씨 덕분에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주성, 남강변, 망경동 골목을 여유롭게 거닐며 사진을 담을 수 있었죠.

[ 진양호로에서 올려다 본 진주성 북장대, Sony A7C2, TTArtisan 50mm F2 ]

이번 여행 산책에는 **Sony A7C2 디지털 카메라와 티티아티산의 50mm 수동렌즈**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흐린날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라 **필름카메라(Minolta XD, MD50mm F1.4, 울트라맥스 400)**로 찍은 결과물도 궁금합니다. 대신 예전에 필름카메라로 담은 진주성 사진 몇 컷을 올려봅니다.

[ 필름카메라로 담은 진주성 동문, Minolta Hi-matic 7S2, 코닥 포트라 400 ]
[ 2024년 1월 아내와 의암으로 내려가면서, Minolta Hi-matic 7S2, 코닥 포트라 400 ]
[ 햇살이 너무 좋았던 날로 기억, Minolta Hi-matic 7S2, 코닥 포트라 400 ]

사진을 찍으며 다시금 느꼈어요. 날씨에 상관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서면, 언제나 새로운 풍경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

[ 복 많이 받으세요!, Minolta Hi-matic 7S2, 코닥 포트라 400 ]
[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의암, Minolta Hi-matic 7S2, 코닥 포트라 400 ]
[ 디지털과는 다른 느낌의 필름, Minolta Hi-matic 7S2, 코닥 포트라 400 ]

여러분도 진주성에서 감성적인 사진 산책을 즐겨보세요! 혹시 다녀오신다면, 여러분의 촬영 경험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다음 사진 산책지는 어디로 떠날까요? 기대해 주세요! 🚶‍♂️📷✨


📌 관련 태그: 진주성, 촉석루, 진주여행, 남강, 감성사진, 필름사진, 디지털카메라, 사진산책, 흐린날사진,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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