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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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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전통을 이어받은 콩지은 교육농장 주말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땐 어김없이 아지트로 나간다. 아지트는 ‘은신처, 소굴, 근거지’라는 의미를 가지는 러시아어 ‘agitpunkt’에서 나온 말이다. 나의 경우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쓴 커피를 마시며 인생의 달콤함을 즐기는 장소를 말한다. 흔히 사용하는 ‘나만의 공간’, ‘우리들만의 공간’이다. 나의 아지트는 사천읍에 있다. 아지트에서는 책도 있고, 글도 쓰고, 웹서핑도 즐기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SNS를 통해 지인들의 근황도 살핀다. 지난 주말도 평소와 같이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고 얘기를 나누지만 가끔은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제의 장소에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정처 없이 밖을 거닌다. 지난 주말도 ..
사천을 거닐다 (1) 고려 현종의 부자 상봉길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향수가 더 커지나 봅니다. 2007년 고향인 하동(진교)과 가까운 곳으로 내려오고 싶어서 직장을 성남에서 이곳 사천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사천에 정착하고 살아온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그 시간을 사천에서 살았지만 정작 사천에 대해 아는 게 없었습니다. 삶에 조금 여유가 생기고 사천을 알고자 시작한 사천시 SNS 서포터스 활동이 1기와 2기를 거쳐 2018년 3기까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 서포터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사천에 대해 자랑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3기 활동을 통해서는 '사천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사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그 후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려 합니다. 사천의 많은..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했어요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의 삶은 500년 전 조선시대와 비교하면 월등히 나아졌습니다. 일반 가구의 생활수준이면 조선시대 왕족의 생활보다 훨씬 더 풍요롭다고 하니 그 시대와 비교하면 확실히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대가로 우리는 삶의 여유라는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누리고 있는 생활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것과 누리지 못하는 생활에 대해 욕망을 가집니다. 때문에 풍요로움 속에서도 빈곤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요? 해답은 TV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TV 프로그램들은 현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