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에 나왔다. 점심때가 지났는데 밥 대신 커피 한 잔을 선택했다. 주중에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었으니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단 한 줄이라도 독서노트를 남겨야 한다. 독서노트에 너무 구속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글로 남기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주말에 계속 일정이 겹쳐서 많이 밀렸다. 노력해서 3권을 정리했지만 아직 4권이 더 남았다. 내일로 미루고 싶지만 미룰 수 없다. 내일은 아내와 다른 약속이 있다. 오늘 정리를 해야 한다. 이번에 정리할 책도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면 기념 '공부의 시대'에 강사로 참여한 5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책 중 하나다. 이번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혜신 선생의 책이다. 그녀는 거리의 의사가 꿈이라고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