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빠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책을 구입하는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 전자책을 구입한다. 전자책의 단점도 있지만 내게는 장점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않는 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자책을 구입한다. 매달 리디북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책을 구입하고 있다. 이달에도 카트에 담긴 책이 많다. 그렇다고 모두를 구입하지 않는다 카트에 담긴 대부분의 책은 언젠가는 구입을 하고 읽게 될 책이지만 아직까지 구입하고 읽지 못한 책들도 있기에 이들 모두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떤 책을 구입할까? 잠시 고민을 한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지만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의미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12월은 새로운 트렌드를 읽기 위한 책을 선택해서 구입한다. 그러나 올해는 그러지 않았다. 새로운 것보다 벌려 놓은 것들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사진이다. 이번에도 사진과 관련된 책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사진과 관련해서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인공조명, 플래시를 다루는 이론적인 기술을 익히는 책을 읽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에는 플래시와 관련된 책을 구입했다.
스콧 켈비의 플래시 사진 촬영 비법이란 책이다. 그의 책을 구입한 것은 온라인을 통해 많은 추천을 보았기 때문이다. 별점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별점은 별 의미가 없다. 표본의 수가 많아야 하는데 표본의 수가 2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냥 믿고 선택하는 것이다. 다른 대안이 별로 없다.
또 다른 책은 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라는 책이다. 작가인 권학봉은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를 신뢰하고 있다. 그의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문제는 내가 언제쯤 이 책들을 읽을 수 있을까는 것이다. 뭐 상관없다. 내가 사진을 접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읽게 될 책이다. 그리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