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 71 버전이 배포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새로운 업데이트가 배포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업데이트는 주소 입력창에서 'chrome://settings/help'를 입력하거나 또는 브라우저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여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는지 직접 확인 후 업데이트 설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 70 버전부터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올라오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웹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집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이상한 아이콘을 띄워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음을 알려준다. 아직까지 강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은 사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사용자가 아이콘을 클릭함으로써 업데이트를 활성화하려는 구글의 전략이 아닐까 싶다.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 71 버전을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새로운 버전이 배포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위 그림과 같이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 상단에 집 모양과 비슷한 아이콘이 보였다. 평소에 없었던 아이콘인데, 갑자기 보여서 이상했다. 궁금했기에 일단 아이콘을 클릭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 그림과 같이 풀다운 메뉴가 열리면서 Chrome 업데이트가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올라온 모양이다. 클릭한다.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위 그림과 같이 Chrome 다시 시작 창을 띄운다.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새로운 버전이 있는지 확인 후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고, 이후에 설치가 진행되지만 지금은 바로 크롬을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이것은 이미 크롬이 업데이트가 적용되었고, 다시 시작을 클릭하면 업데이트가 적용된다는 의미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업데이트를 확인, 다운로드, 설치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기다리는 시간이 사라졌다. 그러나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면, 사용자의 의사를 묻지 않고, 사전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물론 사용자가 업데이트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으면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업데이트의 선택권은 사용자에게 남긴 것이다. 그것이 구글 입장에서는 사용자와의 마찰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는 버전 71.0.3578.95로 빌드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