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2018년 11월 리디북스 구입한 도서 목록

하나모자란천사 2018. 11. 20. 08:44

겨울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고 좋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빨리도 흐른다. 책 읽기 좋은 시절을 그냥 보냈다. 이번 가을을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산으로 들로 산책을 많이 나갔다.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지난 주말에는 혼자 산책을 나가서 밖에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간절했다면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간절함이 부족했다. 올해 100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목표를 독서량에 대한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할 것 같다. 이제 100권은 충분히 읽을 수 있기에 독서에 대한 목표를 150권으로 올릴 계획이다. 대략 2일에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가능할까?




11월도 중순이 지났다. 매월 15일은 즐거운 날이다. 월급이 입금되는 날이어서 기쁘기도 하고, 십오야 쿠폰으로 책을 구입하기에 즐겁기도 하다. 11월에도 5권의 책을 구입했다. 아직도 사진과 관련된 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진에 대한 갈증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어쩌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나도 그것을 바라고 있다. 스스로 만족해버리면 더 이상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11월에 리디북스를 통해 구입한 도서 목록


- 사진예술, 2018년 11월호(VOL. 355)

- 월간사진, 2018년 11월호(VOL. 610)

- 꿈을 찍는 사진관, 아취

- 골든아워 1, 2, 이국종




이번에 구입한 책 중에서는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가 있다. 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TV 프로그램도 그런 종류의 프로그램이 좋다. 예를 들면 JTBC의 '말하는 대로', tvN의 '알쓸신잡', 세시바(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그리고 최근에 이국종 교수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끝낸 KBS의 '대화의 희열'과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이국종 교수는 JTBC의 '말하는 대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병원에 있어야 할 교수가 방송에 왜 그렇게 출연을 많이 하는 것일까? 혹, 그런 모습을 보고 그가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가 출연했던 방송을 보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서 싸움을 하고 있다. 잘못된 관행을 깨뜨리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그를 보았을 때 분명한 목표와 열의가 느껴졌다. 방송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고 방법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방송을 통해 그를 다 알 수 없었기에 그의 책을 읽고 싶었다. 



이국종 교수는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의 책을 읽으면 김훈 작가의 문체가 느껴진다고 한다. 궁금하다. 혼자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에 그의 책을 읽고 싶다.